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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강남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강남역에서 있게 된 지 몇 개월이 흘러버렸다. 부산에서 서울로 처음 상경할 때만 해도 명동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땅값을 가진 곳이고, 서울 코엑스에 가면 모든 문물(?)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예전이었다. 서울에 올라와서 10년 넘게 지내고 얼마전엔 강남역 근방으로 이전을 하면서 어쩌면 당연하지만 강남이라는 것에 대해 가졌던 환상같은 것도 없어졌다. 매일같이 지내다보니 이곳도 그냥 사람이 사는 동네고, 번화가가 그저 많이 몰려있는 곳이라는 것 정도다. 대부분은 강남에 오는 목적이 만남(모임), 교육(학원), 의료(성형..) 등등인 것 같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가보아야 할 몇 가지의 랜드마크를 소개한다. 1 삼성 서초사옥 삼성전자의 서초사옥이기도 하고, 삼성 그룹 임원진.. 2016. 10. 9.
스팀이란 무엇인가 스팀이란 무엇인가 스팀이란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카운터스트라이크라는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의 새로운 평을 열었다고 할 정도로 개발력도 있고 게임성도 게임을 개발하는 밸브(Valve)라는 회사에서 자사의 게임을 인터넷에서 편히 받게 하기 위한 게임 제공 서비스였었다. 그러다 제휴를 맺은 여러가지 게임을 자사 스팀플랫폼에 탑재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왠만한 내로라하는 게임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제일의 게임플랫폼이 되어버렸다. GTA, 페이데이(Payday), 문명 시리즈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애플과 구글이 현재를 지배하고 있고 아마존과 넷플리스가 컨텐츠와 유통의 기업으로서 세계의 중심을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면 그 너머에는 아마 스팀이 있을 수.. 2016. 10. 9.
영화 아수라, 한국영화에서 이 정도만한 작품이 몇개나 나올 수 있을까? 역시 영화는 보기전에 평론가들의 글이나 감상평 등을 읽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왜냐면 영화라는 것 특성상 예술작품에 가까운데 보는 이에 따라 감상포인트가 다를 수 있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틀에 따라서 개개인에 따라 완전히 다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직접 보고 느끼기 전에 이미 하나의 프리즘이 있는 상태라면 온전히 영화를 즐겼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늘 보고 온 영화 ‘아수라’를 통해서 역시 난 느낀 것 같다. 아수라라는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연기력이 깡패라고 소문난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총출동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정우성을 포함하여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 등등.. 개인적으로 괜찮은 영화가 나오려면 주연도 주연이지만 좋은 조연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 2016. 10. 9.
아이언맨 3, 영웅이기보다는 인간으로 다가오는 영웅의 이야기. 마블사의 영웅이 총 출동한 어벤져스 영화에서 가장 활약한 건 '아이언 맨'이었다. 그는 어벤져스에 나왔던 영웅들 중에서 가장 능률적으로 노련하게 싸우는 영웅이다. (배트맨이 나오지는 않았으니 배트맨은 이야기 하지말자.) 배트맨이나 헐크보다 그가 더 좋은 이유는 뭔가 영웅정도가 되어야 가질 수 있는 깊은 차원의 고민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고민', '무언가에 빠지다보니 그런 자신이 세상과 격리되어 느끼는 불안' 등이 일반인의 그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아이언맨이 처음 나왔을 때는 스파이더맨의 그것과 비슷할 정도로 놀랍고 신났다. 생소한 개념이기도 했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평범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헐크나 스파이더맨과 같이 신체적 능력에서 그대로 +a가.. 2013. 4. 28.
전설의 감독이 만들어 낸 '전설의 주먹', 하지만 따뜻한 주먹? 처음부터 끝까지 과거와 현재의 시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영화, 전설의 주먹. 유준상과 윤제문, 그리고 황정민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최소한의 보증수표의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솔직히 비슷한 급의 외국영화와 한국영화가 있으면 두말없이 한국영화를 선택하는 편이니까. 굳이 스크린쿼터제를 둠으로써 한국영화를 발전시켜야한다는 그런 논리는 차치하고서라도 한국 영화가 더 집중하기도 편하고 내가 좋아하는 '연기력' '시나리오' '강렬함' 등이 갖추어진 영화의 유형이 아주 잘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먹을 아마 가장 많이 휘두르는 영화이지만, 반면에 꽤 따뜻한 영화다. "너희들은 내가 돈을 주고 저 링 위에 앉힌 사람들이야!" 라고 말하는 이요원조차도 어쩐지 따뜻함이 녹.. 2013. 4. 22.
워킹데드 시즌 3 를 맞아서, 미드의 진정한 좀비물을 그리워하며. 흔히들 미드(미국 드라마)를 떠올리면 Prison Break(프리즌 브레이크)를 떠올린다. 필자 역시 FRIENDS(프랜즈)를 비롯하여 많은 미국 드라마를 섭렵했다. 영어공부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한국드라마와는 또 다른 그런 맛이 있기에 CSI, Sex & the City 등을 보게 되는 것 같다. Walking Dead(워킹데드)는 미국 드라마에서도 좀비물에 대한 정체성을 아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마치 드라큘라의 모든 원조격인 '나는 전설이다' 소설을 시작하여 'I AM LEGEND'(나는 전설이다)가 나온 것처럼 좀비물의 원형은 '워킹데드'가 쥐고 있는 것 같다. 가장 사실적이며 가장 인간적이며 가장 좀비를 잘 표현한 미국 드라마. 배경설정에서부터 배역의 구성과 배우의 연기력까지. 어느.. 2013. 4. 21.
오블리비언, 철학적인 상업영화의 그 어딘가 쯤에서 눈물을 흘리게하려고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자꾸 눈물이 나왔다. 확실히 이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조차도 '의미있음'에 온 몸에 전율이 흘렀음은 사실이다. 프로메테우스를 보는 느낌이었지만 그 영화와는 달리 끝이 나고 나서야 개운한 느낌이랄까.. 잭 하퍼의 존재. 그는 하나가 아니다. 그는 사령관이다. 기억이 인간에게 가지는 의미. 기억이란 존재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임을. 깨달은 것 같다. 비행기나 드론의 사격씬은 스펙타클했다. 액션 씬이 끝날 때마다 심호흡을 할 정도로 대단하기도 하여 숨을 쉬기도 했다. 보통 프로메테우스나 오블리비언같은 영화는 IMAX 3D 영화관을 갈 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오늘 보고 난 뒤 드는 생각은 "IMAX 영화관 갈 걸 그랬다." 이다. '클.. 2013. 4. 21.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일식집 풍의 매일 새로운 메뉴와 착한 가격 Maroo 마루 [85/100] 신사동 가로수길에 맛있는 집이 있다. 말 그대로 맛집이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마다 어디론가 색다른 먹을거리를 찾기도 한다. 오늘은 짜장면, 내일은 국수, 그 다음날은 돈까스… 점심 뭐 먹지? 가 직장인에게 가장 큰 고민이라는 말이 절실히 다가오는 요즘이다. 요즘 필자는 신사역 가로수길에서 서식 중인데.. 점심 때마다 어딜갈까 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가 생겨버렸다. 그 이름하여, 'maroo' (마루)라는 곳이다. 일식집 풍의 분위기 인테리어인데 음식은 회덮밥, 닭갈비, 고기, 튀김, 불고기, 새우 등 가지각색이다. 메뉴는 날마다 바뀐다. 가로수길에서 한번만 안으로 들어오면 걸어가는 길에 음식점 앞 메뉴를 눈으로 보고 먹을지 말지를 결정하면 된다. 가격은 겨우 6,500원.. 신사동 가로수길 물가를.. 2013. 4. 16.
힐링캠프 이병헌, 이병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연기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길 이병헌이 나온 작품 '지.아이.조 2' 를 보면 자신감을 가지고 정말 오랜만에 힐링캠프에 나온 이유가 다 있는 듯 하다. 그가 작품속에서 가진 아우라는 분명히 원작에 비해 뛰어나다. 이경규가 그랬고, 이준기가 그랬듯이 스타는 스타만의 병이 있는가? 이병헌 역시 아픔이 있지만 그는 남자답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 왔고 현재의 여러가지 어려움 역시 돌파하며 가는 방향이다. '달콤한 인생' 이라는 영화를 보고 그가 궁금해졌고, '광해',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같은 유명한 작품들과 '쓰리, 몬스터' 같은 알려지지 않은 작품까지 다 챙겨보면서 이병헌의 연기력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진지한 연기가 어울리며 캐릭터가 강하게 묻어나는 역할을 해야 진면목을 발휘한다. 그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에.. 2013. 4. 8.
[iOS/Android](무료) 꾸쥬워마이걸, 이미지 짤방이 만들어 낸 대박앱! [75/100] '꾸쥬워마이걸' 이라는 앱이 있다. 내가 원하는 인물, 동물 사진을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간단한 앱인데, 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난리인가 보다. 필자도 지인에게 갑자기 꾸쥬워마이걸 사진들을 엄청 받기 시작하더니 재미있어서 한 두개 만들어보았다. ㅎㅎ 짤방이나 재미있는 이미지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서 엄청나게 퍼지기 시작하는 것이 요즘의 느낌이다. 꾸쥬워마이걸을 만든 석재훈 개발자는 그저 특별한 생각없이 만들었다던데 지금은 광고수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에서 제휴문의가 들어온다고 한다. 꾸주워마이걸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하면 사진을 직접 찍거나, 가져오기를 통하여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불러온다. 이미지는 사람이나 동물 등 얼굴이 들어간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만들.. 2013.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