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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Think15

물은 노를 열심히 저어야 들어온다. 물 들어올 때 노 열심히 저으라고 했다. 그 말인 즉, 물은 언제나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때가 있다는 말이리라 허나 성공과 기회라는 것은 하나의 우연적인 사건이 아니고 특정한 방향을 향해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을 때 예기치 않게 튀어나오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 일에서 절대로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다고 믿으며 모든 일에는 제각각의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사람은 그것이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일상이다. 하는 일마다 잘되는 것이다. 반면에 어쩌다 한 번 좋은 일이 일어나려고 해도 본인이 그것을 걷어차는 경우가 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은 항상 허공에 떠다니고 제각각의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맞춰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성공이란 것과 기회가 떨.. 2016. 10. 10.
영화관은 상영시작 전 광고시간을 왜 기재하지 않는가? 영화관은 상영시작 전 광고시간을 왜 기재하지 않는가? 영화관은 상영시작 전 광고시간을 영화표에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영화관들은 이미 수차례 담합을 통해 영화표 가격을 올려왔다. 과징금까지 물어냈지만.. 현재는 여전히 달라진 게 없다. 올려진 영화표 가격들을 사람들은 보고도 이제 거부반응이 없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영화가격은 비싸다지만 사람들은 이미 비싼 영화표를 사서 본다. '' 영화인들은 오래 전 의무쿼터제 폐지에 대해서 반대 (영화관 상영에서 반드시 한국영화를 일정부분이상 할애해야한다는 것) 를 그렇게 오래했지만 영화를 다운로드 받지말고 제대로 결재해서 봐달라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까지 벌였지만 영화표 가격이 올라가면서 영화를 제 값 주고 구매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합리성에 대해서만큼은 어.. 2016. 10. 10.
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만의 기운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만의 기운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문득 길을 걸어가다가 내가 겪은 이 일이 전에 겪었던 일인 것처럼 느껴지는 데자뷰 현상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전문가들은 이를 일컬어 좌뇌와 우뇌 사이에서 벌어지는 오차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그렇게 말했듯이 아직 과학으로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모든 것들이 증명할 수 없다고 해도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논문과 책들 그리고 연구결과물들에서는 사람의 자신이 이루어야 할 것들(업적, 성취)이 있을 때 잠재의식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한다. 잠재의식을 활용해서 없었던 것들이 있게 할 수 있다면 우리 자신이 가진 정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인류가 현재까지 걸어간 모든 그 길은 인류, 즉 인간이 만든 것이며 그러.. 2016. 10. 5.
사람의 가치는 가장 가까운 주변에서 결정된다. 사람의 가치는 가장 가까운 주변에서 결정된다. 많은 이들이 자기계발을 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 스펙을 키우고 어학능력을 키우고 설득의 심리학 책을 읽으며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을 익히고 프리젠테이션 기술을 연마하며 자신의 말을 더 그럴듯하기 보이기 위하여 노력한다. 혹은 더 유명하고 업계에서 잘 나가는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틀렸다. 당신은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책 속의 대상에게 감탄해서는 안 된다. 바로 당신의 옆자리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관심을 쏟아야 한다. 당신은 실전에서 뛰어야 한다. 책을 읽는 것을 그만두고 책에서 얻은 하나의 지식이라도 직접 옆의 사람에게 시도하라. 당신의 상사, 당신의 동료, 당신의 부하직원. 가장 중요한 건 함께 일하는 조직으로부터 당신의 .. 2013. 2. 23.
나는 대한민국의 노인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노인이다. 특별히 하는 일이 없으니 몸에 피로가 누적되지도 않아 잠에서 일찍 깬다. 배는 고픈데 아직 마루는 조용하다. 방문을 나와 물을 한 컵 마시고 그저 망하니 앉아있다. 시간이 지나 며느리와 아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 자식내외는 모두 직장에 나가고 나서 소일거리를 찾아볼까 옷매무새를 한 뒤 밖에 나간다. 시간은 많으니 아주 천천히 걷는다. 내 어깨를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제 갈길 가느라 바빠 툭툭 치면서 지나간다. 저 앞에서는 어떤 사람이 담배를 피면서 가는데 냄새 맡는 것이 고역이다. 지하철역에 도착하니 경마장이 있다. 스크린경마라고 요즘 역안에 하나 둘 씩 생겨 나가고 있다. 즐기려면 돈이 조금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할만한 돈이 나에겐 없다. 그래도 지하철요금은 공짜다. 지하철을 .. 2013. 2. 18.
서울 대중교통에서 살아남기! (지하철 매너, 잡상인, 통로석, 노인문제..) 서울 대중교통에서 살아남기! (지하철 매너, 잡상인, 통로석, 노인문제..) 부산에서 서울에 처음 올라와 지하철역에 내렸을 때 사람들은 우르르 걸어 내려가고 나 혼자 멍하니 서 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방 출신이 서울에서 대중교통에 적응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울의 대중교통은 아직 내게 어색하다. 어깨만 부딪쳐도 부산에서는 선전포고(?)나 다름없지만 서울에서는 그것은 당연한 일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 많은 곳을 잘 가지 않는다. 나만의 눈으로 바라본 서울의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등) 을 적어보고자 한다. '내리고 타야하는' 기본적인 지하철 매너.강남역, 신도림역 같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는 더더욱 질서있게 행동해야 덜 피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 1. 21.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 우리 사회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은 분위기가 너무 강하다. 길거리를 가다가 어깨를 부딪쳐도 '미안하다' 는 말은 커녕 쳐다보지도 않으며 그냥 걸어가는 경우가 많다. 뭘 그런 것을 가지고 그러냐는 듯이.. 동방예의지국이라며, 문화시민이라며, 선진국 시민이 되자며 아무리 말을 많이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한들 그 모든 것들은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에서 시작된다. 출처 : http://jesuisjoli.blogspot.com200803cigarettes.html/ 길거리 담배언젠가 이런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신이 다른 이가 씹던 껌을 씹으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다른 이의 목구멍에서 나온 담배연기를 마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길거리 담배는 심각하다. 버스정류장과 .. 2012. 12. 16.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 나는 해군출신이다. 전투함 인수요원을 맡아 정식으로 취역을 하기까지 근 1년을 배에서 지냈다. 여러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내게 '조직문화' 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만든다. 사실 사람이 한두 명 이상 모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라는 것이 생겨나는데 그것은 어떤 '가이드라인' 같은 것으로 결정되기보다는 내부구성원들이 실제로 어떻게 '초기에' 만들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대기업같은 이미 완전히 조직문화가 체계적으로 정착되어 있는 곳과는 조금 먼 얘기이다. 해군시절 함장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매번 이런 말씀을 하셨다."여러분이 지금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30년 이상이 결정된다." 이 말은 초기멤버로 들어간 우리가 사람과 사람을 대하고 일을 대하는 방식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안의 기류.. 2012. 12. 6.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배우려고 마음 먹었을 때 그 과정이 결코 ..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배우려고 마음 먹었을 때 그 과정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몇년 전에 경제현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기 위하여 일부러 은행에 찾아가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HTS 프로그램을 깔아 PER, PBR, ROE 등등 각종 주식용어를 시작하여 배워보며 직접 기업에 투자하며 그 흐름을 관찰하는 매일의 활동들이 있었다. 지금도 까막눈이긴 하지만 그때 그런 과정들이 없었다면 나는 나만의 눈으로 세상의 경제흐름을 보는 눈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1년 쯤 전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관련 책도 읽고 뉴스기사도 보고 인터뷰도 보며 감을 잡다가 실제로 스타트업 회사에 가서 일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도 나누고 나의 위치가 어디인가에 대해 찾아나가는 과정을 겪.. 2012. 12. 5.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그 만남이 의미있으려면 유익하거나 or 재밌거나. 누구나 한 가지쯤은 나 자신, 혹은 이 세상을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그 열쇠가 꼭 같지는 않겠지만 사람에 따라 조금씩은 비슷한 모양이 있기도 하겠다.혹은 비슷한 면이 없을지라도 혹은 비슷한 것이 있지는 않을까 같이 탐구한다. 그런 마음이라도 있다면 즐거울 테다. 그래야 패를 주고 받고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를텐데 말이다.간혹 가다보면 자신을 숨기느라 그 열쇠의 ㅇ 자도 보여주지 않으려는 작자도 있다. 뭐 그 열쇠 자체가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 항상 그것을 생각한다.당신의 열쇠는 무엇이고, 나의 열쇠는 무엇인지.우리가 도원결의까지는 아니라도 함께 만날 때마다 .. 201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