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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2

배우 김상경, 무릎팍도사에서 사람의 매력을 내뿜다. 얼마전에 무릎팍도사 김상경 편을 보았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주로 나오는 배우로 알고 있었고 능청스런, 사람같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알고 있었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요즘 한국사회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공인들을 찾아보곤 하는데 어쩌면 김상경도 그 중에 하나의 사람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는 생각을 한다. 사회적, 정치적인 문제에 연예인은 나서기가 부담된다. 특정 시각의 편에서 활동을 하다가 그 반대의 사람들에게 반대급부로 활동하는데 타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윤도현이 그랬고 김제동이 그랬으며 김미화도 그렇게 지상파에서 사라졌다. 김상경은 딱히 누군가의 편에 서서 정치적인 발언을 한다던지 활동을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그 대신에 그는.. 2012. 12. 25.
26년, 1000만 관객을 바라보다. 26년. 어제 잔뜩 기대를 하고 갔던 차에 나도 모르게 기대감이 한층 올라가 있어서 혹시 실망하지 않을까 염려도 하였습니다. 개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조조영화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영화관 전석을 꽉 차서 보다니 놀랐습니다. 마케팅에 별로 돈 쓰지 않았다는데 입소문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제가 26년을 보러가면서 혹시 영화가 너무 역사적 사실을 표현하는데 치우쳐져 있거나 감동이나 눈물을 억지로 짜내는 장면이나 설정이 있지는 않을까 염려도 했었는데, 도입 부분을 애니메이션 효과로 주면서 몰입감을 주었고 자칫 지루해질까 봐 그 26년이란 세월을 빠른 전개로 잘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그 수십 년의 아픈 세월을 무턱대고가 아닌 관객도 함께 호흡하며 지나가게 처리한 것 같습니다. 만화 '26년'.. 201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