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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2

우리들은 노예들이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인가. 아니다. 노예다. 국가 권력의 노예고, 재벌들의 노예다. 당신들은 이중 노예다. 그런데 정작 당신들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것이 당신들의 비극이고, 절망이다. 이번에 재벌의 재산권 불법 상속과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다. 일광그룹이 일으킨 이번 사건은 몇 년 전 태봉그룹에서 일으킨 사건과 한 치도 다름없이 똑같다. 왜 그런 사태가 거듭 벌어지는 것일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세상 망칠 그 거대한 경제 범죄를 저지르고도 태봉그룹이 무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나라의 주인이고 이 사회의 주인인 국민과 대중들이 그 끔찍한 사건을 방관하고, 묵인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일광그룹이 일으킨 사건의 내용을 국민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어렵게 생.. 2012. 12. 15.
소설 '허수아비 춤' 만약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허수아비 춤, 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만약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치 사실인 것처럼 그 내용을 아래에 적기 시작했다. * 재벌들이 건설사를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비자금을 만들어 주는 절묘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재벌에는 비자금, 부패, 뇌물수수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비공식 팀이 있다. 물론 겉보기의 직함은 아주 그럴 듯하다. 재벌은 언론과 법조계뿐만 아니라 대학에도 후원금을 적극적으로 기부하여 대학생들로 하여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만들고 교수들을 자기 편으로 하여 각 신문의 칼럼과 강의, 여론 형성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은 대학의 교수 후원비나 대학등록금의 인하 따위가 아니다. 대학에 강의실을 짓고 건물 이름을 재벌의 이름을 붙이는 방.. 201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