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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3

영화 아수라, 한국영화에서 이 정도만한 작품이 몇개나 나올 수 있을까? 역시 영화는 보기전에 평론가들의 글이나 감상평 등을 읽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왜냐면 영화라는 것 특성상 예술작품에 가까운데 보는 이에 따라 감상포인트가 다를 수 있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틀에 따라서 개개인에 따라 완전히 다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직접 보고 느끼기 전에 이미 하나의 프리즘이 있는 상태라면 온전히 영화를 즐겼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늘 보고 온 영화 ‘아수라’를 통해서 역시 난 느낀 것 같다. 아수라라는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연기력이 깡패라고 소문난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총출동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정우성을 포함하여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 등등.. 개인적으로 괜찮은 영화가 나오려면 주연도 주연이지만 좋은 조연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 2016. 10. 9.
전설의 감독이 만들어 낸 '전설의 주먹', 하지만 따뜻한 주먹? 처음부터 끝까지 과거와 현재의 시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영화, 전설의 주먹. 유준상과 윤제문, 그리고 황정민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최소한의 보증수표의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솔직히 비슷한 급의 외국영화와 한국영화가 있으면 두말없이 한국영화를 선택하는 편이니까. 굳이 스크린쿼터제를 둠으로써 한국영화를 발전시켜야한다는 그런 논리는 차치하고서라도 한국 영화가 더 집중하기도 편하고 내가 좋아하는 '연기력' '시나리오' '강렬함' 등이 갖추어진 영화의 유형이 아주 잘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먹을 아마 가장 많이 휘두르는 영화이지만, 반면에 꽤 따뜻한 영화다. "너희들은 내가 돈을 주고 저 링 위에 앉힌 사람들이야!" 라고 말하는 이요원조차도 어쩐지 따뜻함이 녹.. 2013. 4. 22.
영화 신세계,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 정청만 기억이 남는다. 영화 신세계,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 정청만 기억이 남는다. 드디어 봤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는 아니고, 최민식과 황정민이 나오는 영화 '신세계'.. 혹자는 한국형 범죄, 갱단 영화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고 뻔한 결말에 특별할 것 없는 특징으로 인하여 싫어하는 사람도 좀 있는 걸로 안다. 아마도 미국영화나 유럽영화 같은 곳에서의 갱단 영화에 비교하여 좀 다른 면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범죄와의 전쟁, 달콤한 인생(약간), 부당거래, 사생결단, 아저씨 등 많은 영화들이 이미 어느 정도 범죄라는 코드와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아마도 그런 이미지를 가져야만 흥행할 수 있는 요소와 연결되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찌됐건, 이 영화 '신세계'는.. 2013.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