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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경제에 대해 가장 명쾌하고 쉬운 다큐멘터리!

by InvestorX 2013. 2. 22.




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경제에 대해 가장 명쾌하고 쉬운 다큐멘터리!


책을 읽지 않고도 보험회사와 은행에 독립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EBS 다큐멘터리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수많은 책들을 읽고 되새기고 정리해야만 알 수 있는 핵심정보들이 이 한 편의 다큐에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니 믿을 수가 없을 정도.


대체 부자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 것일까? 그들이 특별히 돈 버는 기술이 있는 것일까?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번 돈을 '잘 관리하는 것' 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버느냐'보다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이다. 


의사, 변호사 등 소위 돈을 잘 버는 직업에 있는 사람들도 경제적 곤란에 겪는 경우가 많은 것은 돈을 활용하는 방법, 즉 금융 지능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번 "다큐멘터리 자본주의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편에서는 알기 어려운 보험, 펀드, 파생상품 등에 대하여 핵심의 내용들을 쉽게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 TV 에서 볼 수 있는 광고를 보면 은행은 우리의 친구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급한다는 류의 그런 말들은 실제로 맞닥뜨렸을 때 약관내용이 다른 것이 너무도 많다. 


자본주의 세상에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적 지식에 대해 핵심만 짚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니 경제에 관심이 있고, 재테크에 관심이 있고 무엇보다도 어떻게 살아갈 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다큐멘터리를 꼭 보라고 해주고 싶다.






예전에는 직장에서 번 돈을 모두 꼬박꼬박 저축만 해도 되는 시기였다. 금리가 20%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투자와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만 살면' 되는 시대였었다. 문제는 이것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 IMF 위기가 오고 금융시장이 개방이 되었다. 우리안의 경제에서 미국을 위시한 금융 자본주의 세계로 발을 들여버린 것이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금융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파생상품 규모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세계에 금융위기가 오면 가장 많은 타격을 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된 것이다. 과연 우리의 재산은 안전할까? 






생일과 기념일을 챙겨주고 언제든지 필요하면 찾아달라는 은행과 증권사의 직원들. 이들은 정말로 나의 돈을 아껴주려고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이익에 가장 맞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들을 원망하지 말자. 그들은 그저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이다. 우리는 왜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은행과 증권사를 멀리하라는 말이 아니다. 더욱 가까이하되 그들의 말을 비켜서서 들으면 된다. 오히려 경제와 가장 맞닿아있는 그들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대한민국의 경제흐름이 보이기도 한다.






은행에 BIS 비율이라는 것이 있다. 은행은 최소한의 자금을 자기자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예금은 부채이다. 이것을 줄이기 위하여 '후순위 채권' 을 발행하여 자기자본의 비율을 높인다.


저축은행 등에서 높은 금리를 준다고 유인하는 상품들이 바로 후순위채권인 것이다. 5천만원 이하로만 보호를 받는다고 해도 저축은행 영업정지가 내려지면 당장 받을 수 있는 길은 막막해진다. 단 하나의 상품을 가입하더라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금융지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작은 돈이라도 계획된 습관을 가지고 쓰는 습관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돈을 사용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더 경험이 많아지니 좋을 것은 당연하다.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미리 작은 돈으로 해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다행이게도 한국사회에 이제 경제라는 것이 가벼운 주제는 아니게 되었다. 누구나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디에 투자하면 얼마를 번더라는 류의 정보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라.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가 돌아가는 흐름을 알고 그 자본주의 전쟁터 속에서 나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경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경제관련 도서, 다큐멘터리를 보며 경제신문을 매일 탐독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절대로, 일확천금의 꿈을 꾸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그것은 오히려 빨리 망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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