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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8

A급 인재의 조건 (No Assholes) A급 인재의 조건 (No Assholes) A급 인재가 창업해야만 한다고 여기저기서 말한다. 필자는 A급 인재가 대체 무엇일까, 단순히 좋은 학교(서울대, 카이스트) 를 나오면 그것이 A급 인재를 의미하는 것일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에는 적합한 인재를 버스에 태우고 그렇지 않으면 버스에서 내리게 하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대체 A급 인재는 어떻게 판별하지? 라는 의문에 오랜시간 동안 빠져있었던 것 같다. 너도나도 A급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A급 인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말해주는 곳이 없었다. 그리고 얼마 전 모임에서 그 나름의 해답을 정리았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정의해 본 A급 인재는.. -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프로젝트에 합류시킨다.B급 인재는 C급 인재를 조직에 합류시키.. 2013. 3. 18.
Starter 로서의 기본 조건 (스타트업 멤버가 가져야 할 상식) 비즈니스를 잘하는 것과 스타트업에서 잘 살아남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기획자가 아닌 개발자나 디자이너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정작 개발자들은 자신의 기술 베이스안에서만 빠져있어 밖의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디자이너들은 왜 내가 그런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 고개를 갸웃하기도 한다. 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인가? 스타트업은 대기업보다도 더 치열한 경쟁에 서 있다. 기득권과 자본이 없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세계의 IT 의 트렌드 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품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전에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본능적으로 간파해야 한다. 사람이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 항상 생각해야만 한다.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 .. 2013. 1. 29.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스타트업 아이디인큐의 이야기 얼마전에 2013/01/03 - [iOS/Android] 새롭게 태어난 설문조사 App, 오베이가 돌아왔다! 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자주 쓰는 앱이고 주변인에게 강추하는 앱 중에 하나인지라 업데이트 기념으로 리뷰글을 하나 썼는데.. 놀라운 건 그 뒤에 오베이를 만드는 (주) 아이디인큐의 김동호 대표님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것을 보고 '우와, 대표가 직접 댓글을 달아줬네' 에서 생각이 그치지가 않았다. 나에게는 하나의 상징으로 다가왔다. 흔히 스타트업, 이라는 것에 대해 스타트업을 뛰고 있는 우리네들이 말하는 것이 여러가지 있다. 열린문화, 수평적 조직, 실행에 집중, 똑똑하게 일하기 등 스타트업의 많은 미덕들이 있다. 누가 말해도, 정답같이 느껴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 2013. 1. 10.
[iOS/Android] 새롭게 태어난 설문조사 App, 오베이가 돌아왔다! [iOS/Android] 새롭게 태어난 설문조사 App, 오베이가 돌아왔다! 오베이가 리뉴얼이 되어 새롭게 출시됐다. 오늘도 그냥 무심코 업데이트 되는 앱들의 목록을 훑어보다가 새롭게 디자인이 된 오베이를 보고 반가워 업데이트를 얼른 받아 실행시켜보았다. 달라져도 너무 달라져 버린 오베이 앱. 오베이(OVEY) 앱은 모바일 기기에서의 쉬운 설문조사를 통해 적립금을 모아 현금 또는 기프티콘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상형 앱이다. 애드라떼나 폰플, 포인트팩토리 등 많은 앱들이 이미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전화를 걸거나 광고를 보는 댓가로 보상을 주고 있다. 하지만 많은 보상형 앱들은 초기와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적립금을 모으다가 지쳐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상형 앱에서 가장.. 2013. 1. 3.
스타트업의 동기부여에 대해서 스타트업의 동기부여에 대해서.. 사장이 아니라 스타트업 멤버, 로서 작은 생각을 적는다.보통의 사람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이유는 뭘까? 나와 지인의 사례를 들어 적어보도록 하겠다. 순서는 순위와 상관없다. * 첫번째, 나도 언젠간 창업을 해서 세상에 나가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니 배울만한 회사에 가서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회사를 차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이다. -->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몇십만원 더 받는 것보다, 회사 복지가 훌륭한 것보다 내가 이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고 이곳에서 경험을 쌓을수록 그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 그곳에서 일하니 어때? 라고 묻는다면 응 아주 좋아! 라고 의심의 여지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 2012. 12. 13.
스타트업, 창업이 어울리는 사람? 토론을 잘하는 사람 많은 언론과 오피니언들이 창업에 어울리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나는 짧은 기간동안 스타트업에 몸담으면서 느꼈던 점 중 스타트업,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스타트업은 팀빌딩에서 시작한다. 아이디어는 계속 실제 상황에 부딪쳐보며 바꾸어야 한다. 한 명의 머리가 아닌 여러 명의 머리가 필요하며 그들 각자가 맹렬한 토론을 통하여 최대한 고객과 근접하게 다가가야 한다. 이는 최근 뜨고 있는 '린 스타트업' 모델에도 나와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토론을 피하지 않는 사람' 이다. 토론은 토의가 아니다. 좋은 이야기, 서로 덕담을 하기만 해서는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갈 수도 없을 뿐더러 과연 고객이 원하는 것인가? 에 대한 물음을 .. 2012. 12. 11.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 나는 해군출신이다. 전투함 인수요원을 맡아 정식으로 취역을 하기까지 근 1년을 배에서 지냈다. 여러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내게 '조직문화' 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만든다. 사실 사람이 한두 명 이상 모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라는 것이 생겨나는데 그것은 어떤 '가이드라인' 같은 것으로 결정되기보다는 내부구성원들이 실제로 어떻게 '초기에' 만들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대기업같은 이미 완전히 조직문화가 체계적으로 정착되어 있는 곳과는 조금 먼 얘기이다. 해군시절 함장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매번 이런 말씀을 하셨다."여러분이 지금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30년 이상이 결정된다." 이 말은 초기멤버로 들어간 우리가 사람과 사람을 대하고 일을 대하는 방식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안의 기류.. 2012. 12. 6.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배우려고 마음 먹었을 때 그 과정이 결코 ..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배우려고 마음 먹었을 때 그 과정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몇년 전에 경제현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기 위하여 일부러 은행에 찾아가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HTS 프로그램을 깔아 PER, PBR, ROE 등등 각종 주식용어를 시작하여 배워보며 직접 기업에 투자하며 그 흐름을 관찰하는 매일의 활동들이 있었다. 지금도 까막눈이긴 하지만 그때 그런 과정들이 없었다면 나는 나만의 눈으로 세상의 경제흐름을 보는 눈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1년 쯤 전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관련 책도 읽고 뉴스기사도 보고 인터뷰도 보며 감을 잡다가 실제로 스타트업 회사에 가서 일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도 나누고 나의 위치가 어디인가에 대해 찾아나가는 과정을 겪.. 201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