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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3

장그래, 그는 누구인가? 살아숨쉬는 캐릭터와 살아숨쉬는 마케팅 기법[웹툰 '미생'] 장그래, 그는 누구인가? 살아숨쉬는 캐릭터와 살아숨쉬는 마케팅 기법[웹툰 '미생'] 미생, 처음 이 만화를 맞닥뜨렸을 때 놀랍기만 했다. 지루하고 의미없고 그저 어떤 기업이라는 것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직장'이라는 것의 의미가 어떻게 다가와야 하는 것인지, 생의 한수를 보여주는 만화를 선보인 것이다. 의사드라마, 경찰드라마, 법정드라마 등등 전문직에 대한 것을 소재로 많은 미디어에 나온 경우는 많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야후(YAHOO)'와 '이끼' 윤태호 작가의 신작치고는 이것은 제법.. 설득력이 있었다. 미생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 직장인이라는 대상을 한 차원 끌어올려 위대한 자기와의 싸움으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 2013. 3. 25.
[iOS/Android] 네이버, 다음 포털의 웹툰사이트 따로따로 들어가지 말고 한꺼번에 보자!, 내가보는웹툰2 ! [iOS/Android] 네이버, 다음 웹툰 따로따로 들어가지 말고 한꺼번에 보자!, 내가보는웹툰2 ! 사람들이 제 2의 한류라고 말할 때 게임 말고 손에 꼽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웹툰이다. 일본과는 달리 단행본이 팔리지 않아 일찌감치 웹툰이 발달한 한국은 다음과 네이버 같은 포털을 엎고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 시대가 변한 탓도 있겠지만 웹툰이 훨씬 더 인기를 끄는 것은 단행본 만화보다도 더 재밌어 진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의 웹툰을 아이템으로 미국으로 진출한 스타트업 사업도 있기도 하다. 강풀이나 조석, 정다정, 네온비, 윤태호, 이말년 같은 쟁쟁한 작가들이 있다. 문제는 이들이 네이버, 다음의 포털에 양분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재야에 묻혀있지만 재밌는 많은 웹툰 만.. 2013. 1. 23.
26년, 1000만 관객을 바라보다. 26년. 어제 잔뜩 기대를 하고 갔던 차에 나도 모르게 기대감이 한층 올라가 있어서 혹시 실망하지 않을까 염려도 하였습니다. 개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조조영화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영화관 전석을 꽉 차서 보다니 놀랐습니다. 마케팅에 별로 돈 쓰지 않았다는데 입소문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제가 26년을 보러가면서 혹시 영화가 너무 역사적 사실을 표현하는데 치우쳐져 있거나 감동이나 눈물을 억지로 짜내는 장면이나 설정이 있지는 않을까 염려도 했었는데, 도입 부분을 애니메이션 효과로 주면서 몰입감을 주었고 자칫 지루해질까 봐 그 26년이란 세월을 빠른 전개로 잘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그 수십 년의 아픈 세월을 무턱대고가 아닌 관객도 함께 호흡하며 지나가게 처리한 것 같습니다. 만화 '26년'.. 201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