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효, 그는 사회와 함께 호흡한 인물이다.

배우 권해효에 대해서..

'백년전쟁 보고서' 에서 어느 탤런트가 나레이션을 맡았다길래 누군가 했더니 바로 '권해효'였다.

그는 내가 사실 잘 알던 사람이 아니었는데 가수 김장훈처럼 오랜 세월 사회를 위해 애써왔던 사람이었다.

사진SBS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장학금을 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만 했고, 학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부채 의식이 계기가 되어 이후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양심수를 후원하기 위한 '인권 콘서트' 를 행사하기도 하였고 호주제 철폐 운동, 이주 노동자 인권, 청소년 인권 운동 등 약자들의 편에 항상 서 왔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노무현 탄핵 반대 집회, 한미 쇠고기 협상 내용 반대 시위 등의 사회자로도 활동하였다. '반값등록금' 1인 시위에 참가하는가 하면 '박원순 캠프 멘토'에 합류하기도 하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1000번째 수요시위에서 사회를 맡기도 하는가 하면, 지진 피해를 입은 재일 조선인학교에 1억 5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성 평등을 위하여 노력한 것을 계기로 서울시의 '성 평등 위원회' 언론문화 분야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한다.

정의롭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활동에 다 참여한 경력이 있는 그를 보니 흥미로웠다. 그렇게 살아왔던 그는 '백년전쟁 보고서' 에서의 나레이션을 맡게 된 것이다. 

점점 더 중요하고 핵심적인 일로 행동을 옮기는 느낌이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아갈까..?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살펴보니 앞으로도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매우 궁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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