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Startup12 기적같은 후로그람스 인턴생활과 다섯가지 정리 기적같은 후로그람스 인턴 합류로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K Cube Ventures(케이큐브벤처스) 1호 투자 기업으로도 유명한 왓챠의 후로그람스! 나는 후로그람스가 회사를 소개하는 방식에 정말 매료됐던것 같다. 스스로를 외계인의 기업이라 말하고 "우리는 남다르다" 고 생각하는 이들을 가까이서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1년 남짓 경험해왔던 나는 정말로 좋은 스타트업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 라고 항상 의문을 품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후로그람스는 그러니까 정말로 스스로를 가치있게 여기는 회사였던 것일까? 특별한 사람들과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일해서는 나는 무엇을 .. 2013. 4. 2. A급 인재의 조건 (No Assholes) A급 인재의 조건 (No Assholes) A급 인재가 창업해야만 한다고 여기저기서 말한다. 필자는 A급 인재가 대체 무엇일까, 단순히 좋은 학교(서울대, 카이스트) 를 나오면 그것이 A급 인재를 의미하는 것일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에는 적합한 인재를 버스에 태우고 그렇지 않으면 버스에서 내리게 하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대체 A급 인재는 어떻게 판별하지? 라는 의문에 오랜시간 동안 빠져있었던 것 같다. 너도나도 A급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A급 인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말해주는 곳이 없었다. 그리고 얼마 전 모임에서 그 나름의 해답을 정리았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정의해 본 A급 인재는.. -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프로젝트에 합류시킨다.B급 인재는 C급 인재를 조직에 합류시키.. 2013. 3. 18. Starter 로서의 기본 조건 (스타트업 멤버가 가져야 할 상식) 비즈니스를 잘하는 것과 스타트업에서 잘 살아남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기획자가 아닌 개발자나 디자이너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정작 개발자들은 자신의 기술 베이스안에서만 빠져있어 밖의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디자이너들은 왜 내가 그런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 고개를 갸웃하기도 한다. 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인가? 스타트업은 대기업보다도 더 치열한 경쟁에 서 있다. 기득권과 자본이 없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세계의 IT 의 트렌드 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품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전에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본능적으로 간파해야 한다. 사람이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 항상 생각해야만 한다.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 .. 2013. 1. 29.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스타트업 아이디인큐의 이야기 얼마전에 2013/01/03 - [iOS/Android] 새롭게 태어난 설문조사 App, 오베이가 돌아왔다! 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자주 쓰는 앱이고 주변인에게 강추하는 앱 중에 하나인지라 업데이트 기념으로 리뷰글을 하나 썼는데.. 놀라운 건 그 뒤에 오베이를 만드는 (주) 아이디인큐의 김동호 대표님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것을 보고 '우와, 대표가 직접 댓글을 달아줬네' 에서 생각이 그치지가 않았다. 나에게는 하나의 상징으로 다가왔다. 흔히 스타트업, 이라는 것에 대해 스타트업을 뛰고 있는 우리네들이 말하는 것이 여러가지 있다. 열린문화, 수평적 조직, 실행에 집중, 똑똑하게 일하기 등 스타트업의 많은 미덕들이 있다. 누가 말해도, 정답같이 느껴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 2013. 1. 10. 스타트업의 동기부여에 대해서 스타트업의 동기부여에 대해서.. 사장이 아니라 스타트업 멤버, 로서 작은 생각을 적는다.보통의 사람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이유는 뭘까? 나와 지인의 사례를 들어 적어보도록 하겠다. 순서는 순위와 상관없다. * 첫번째, 나도 언젠간 창업을 해서 세상에 나가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니 배울만한 회사에 가서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회사를 차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이다. -->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몇십만원 더 받는 것보다, 회사 복지가 훌륭한 것보다 내가 이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고 이곳에서 경험을 쌓을수록 그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 그곳에서 일하니 어때? 라고 묻는다면 응 아주 좋아! 라고 의심의 여지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 2012. 12. 13. 스타트업, 창업이 어울리는 사람? 토론을 잘하는 사람 많은 언론과 오피니언들이 창업에 어울리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나는 짧은 기간동안 스타트업에 몸담으면서 느꼈던 점 중 스타트업,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스타트업은 팀빌딩에서 시작한다. 아이디어는 계속 실제 상황에 부딪쳐보며 바꾸어야 한다. 한 명의 머리가 아닌 여러 명의 머리가 필요하며 그들 각자가 맹렬한 토론을 통하여 최대한 고객과 근접하게 다가가야 한다. 이는 최근 뜨고 있는 '린 스타트업' 모델에도 나와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토론을 피하지 않는 사람' 이다. 토론은 토의가 아니다. 좋은 이야기, 서로 덕담을 하기만 해서는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갈 수도 없을 뿐더러 과연 고객이 원하는 것인가? 에 대한 물음을 .. 2012. 12. 11. 창업과 인생의 진로에 대해 인생 선배가 해주는 4가지의 말 창업과 인생의 진로에 대해 인생 선배가 해주는 말 4가지란다. 비슷해보여도 다른 시각에 있는 말들이다. 어쩌면 이 속에 자기는 어떤 방향을 추구하는지 생각해 볼 계기가 될 지도.. A -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 결심한 것은 지금 아니면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 못한 것이 미련으로 더 크게 남아 더 큰 사고를 치기전에 반드시 미리 해보아야 한다. B - 김택진(ncsoft)이나 김정주(nexon) 같은 슈퍼인재들이랑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다르다. 무조건 창업을 해보라는 것도 너무 좋은 말이다. 무조건 실력을 키워야 한다. C - 창업의 부정적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생각하라, 왜 나는 창업을 하고 싶은가? 나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무엇인가? 돈이든 뭐든 성공을 .. 2012. 9. 3. GooDoc Intern 을 하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바랐던 점 중 하나는, GooDoc Intern 을 하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바랐던 점 중 하나는,스타트업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완전 초기는 아니지만 비교적 초반에 합류하여 3개월이란 짧고도 긴 기간을 일하면서 떠나게 되었지만..그리고 더 함께 일하고 소속으로서 신문기사가 아닌 안에서 지켜볼 수 있다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의 느꼈던 점들을 서술하고 순간순간 번뜩이는 통찰력등을 에버노트에 기록을 하면서 이 순간을, 이 통찰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집념이 강했던 것 같다.같은 인턴들을 동료로서뿐만이 아니라 CEO 로서도 자꾸 보게 되는 나를 인식하며 경영자의 자질이란 수많은 것 중 하나는 갖추었다는 뿌듯함을 .. 2012. 6. 18.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다.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다.스타트업이 가져다 주는 메리트는 상당히 다양하고 똑같은 보상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스타트업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 진행구조 등을 완전히 이해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co-founder 로서 시작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이 만들어가고 있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고생을 사서한다 해도 괜찮다. 그러나 스타트업에 '관심' 이 있거나 '스펙'을 쌓고자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들어오기 때문에 이 회사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가는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또한 보상은 어떤지 최대한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중요하지 않은 사항은 없다. 아무리 필요한 일이라도 우선순위에 따라 그것이 미뤄지다 보면 결국 또 그것이 더 중요한 일에 미.. 2012. 6. 18. Fast Track Asia & GooDoc Intern 03.15~06.12 돌이켜 보면 3개월 전과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달라져 있다.적어도 꿈꾸는 대로 삶을 살고있다. 3개월 간의 인턴생활은 내게 1년같은 시간이었다. 하나의 글에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더 늦어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그만둔지 며칠이 안 된 시점에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적는다. 내가 FTA & GD 에서 맡았던 업무는 DB Contents 와 QA(Quality Assurance), 그리고 Client 관리였다. 1. DB의 중요성은 처음부터 기틀을 잡아나갈 때 미래에 예상되는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사전적 의미에서의 꼼꼼함이 아니라 디테일하고 집요하게 질문이 생겼을 때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는 것을 것이다. 결국 지금 가진 의문을 스스로에게 완전히 설명할 수 있게 해.. 2012. 6.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