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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세미나/컨퍼런스

황상민, 한국인의 마음을 스캔하다

by InvestorX 2012. 12. 3.

황상민 교수는 김연아의 고려대 논쟁과 관련해서도 말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교수집단으로서 가질 수 있는 권의위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연구나 각종 신문 등에서 볼 수 있는 그의 견해를 정리해 보면 배울 점은 분명히 있다.

다음은 신간 기념 특강에 가서 적은 그의 강연 요약.


*


정작 소비자를 위하기보다는 소비자를 알려고 하는 마음보다는 자신이 팔고싶은 물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합리성보다는 욕구
생산에서 소비
객관적에서 주관적이고 심리학적인 영역 

윌리엄 제임스 - 심리학의 아버지 
소유는 인간을 규정할 수 있다. 
소비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가. 왜 사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필요. 

'가장 많이 팔리는 물건' 
모든 것을 측정하고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 가장 많은 것을 보고 대표 지표로 본다. 

ex) 80% 이상이 마시는 것 때문에 편의점을 이용한다. 컵라면, 삼각김밥, 도시락. 한국인을 알 수 있다. 

특정 행위에 대해서 그 문화나 사람에 대해 정의 내리는 방법.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할때마다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존슨 앤 존슨의 현업 마케터님의 조언>

마케터가 누구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나는 어떤 사람일까. 뭘 잘하는 사람일까.  뭘 좋아하고? 내가 어떤 사람이냐면? 이라는 질문에서 시작

기업에서 마케팅은 너무 다르다. SCM? 광고? 등등
신제품 개발부터 생산되고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팔리는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든 과정을 하고 있다. 

처음 배워본다고 하면 많은 마케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브랜드마케팅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창의적 -> 광고. 분석 -> 분석 계통 
마케팅은 전 과정을 경험해보고 어떤 것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그것을 보는 것이다. 

마케팅은 어떤 것일거라는 나름대로의 정의. 마케터는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다. 정의나 가설을 내려보려고 해야한다. 저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 

해보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해보고, 그것들에서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있을 거고 어떤 것이 나의 흥미를 끄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나만의 다른 색깔을 내는 거에요. 많은 다양한 경험들을 했으면 좋겠어요. 

사람의 마음은 바뀌는데 마케팅의 부분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느냐? 사람의 마음은 코어가 가장 중요하다. 그 것만 알면 바뀌는 상황 속에서 적절한 촉진제를 주면 된다. 각자의 코어는 다 있다. 

강점혁명이라는 책 

기존보다 더 좋게 만드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아요. 진짜 고객과 사람은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에 초점을 가져라. 
기존에 것을 열심히 분석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의 다양성을 보고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성공시킨 것은 스마트폰 두살짜리도 쉽게 쓸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윈도우도 처음 만들었다. 그는 처음부터 인간을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을 최종적인 지향점에 두었다. 

"진짜 소비자의 마음에 대해서 우리는 되게 둔감해." 근데 이것도 주장이다. 

자기만의 주장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이유가 궁금해져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게 문제다. 그렇게 뜬 제품들에 대해서 나만의 주장, 생각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그런 질문들을 스스로 즐기기 시작하면 마케터가 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 

책에 나오는 대로만 외우고 실제 왜 그런지 몰라. 

<면접스킬> 이라는 책 - 전동수 
질문이 뭐가 나오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라. 
바꿀 수 없는 약점은 유머로 
사람만 봐요. 과거는 중요치않아. 위치는 중요하지 않아. 기울기가 중요하다 
기업의 면접은 100번도 볼 수 있다. 20개든 30개든 해보겠다는 열정. 하정우도 모든 오디션을 다 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