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공군 / 레 밀리터리블 패러디 +a (Les Miserables ROK Air Force Parody)

레 미제라블 공군 / 레 밀리터리블 패러디 +a

Les Miserables ROK Air Force Parody 

(싸이)Psy 의 강남스타일이 흥행한 이유 중에 하나가 패러디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너도나도 비슷한 컨셉으로 다양한 동영상이 나오고 그것이 재미가 되니 강남스타일이 더욱 빛을 발한 것이라고.. 바이럴마케팅이라는 것이 특별하고 신기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작은 Action들이 모여서 큰 것을 이루는 것이라고 감탄했더랬다.

그러던 중에 '레밀리터리블' 이라고 하는 엄청난 것을 보았다. 처음엔 대폭소.. 그 다음엔 놀라움.. 지금은 배울 점을 찾으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시길!

제설~ 제설~ 로 시작되는 레 밀리터리블!

위에서 말했다시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흥행한 것은 패러디의 활성화가 한몫하였다. 레밀리터리블은 흥행한 '레 미제라블' 영화를 패러디하여 오히려 공군을 홍보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유명하고 사랑받는 컨텐츠를 패러디화하여 살마들에게 홍보하는 것 말이다. 작품은 수준급이며 유머가 아주 적절히 들어가 있다. 심지어는 영어자막까지 추가하여 외국을 고려하기도 한 치밀함은 놀라울 정도다. 

패러디가 반응을 얻기 위해서라면 단순히 패러디의 수준에서 벗어나 패러디물 자체가 스스로 경쟁력있는 콘텐츠로 거듭나야 한다. 보건데, 이 '레밀리터리블'은 배우들의 노래나 콘셉트, 그리고 촬영까지 모두 실력급이다.

"그것이 군대가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했다고? 후훗 어디보자" 에서 "와 대박" 으로 이어져 바이럴마케팅을 이루어 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알고보니 rokafplay 라는 아이디로 이미 많은 영상을 자체 기획하여 올린 저력이 있다. 모르긴 몰라도 이 영상으로 공군의 홍보효과는 꽤 높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싸이가 강남스타일 하나로 빌보드 챠트 2위를 기록하고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것처럼. 공군의 '레 밀리터리블' 영상 하나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텔레그라프 등에서 보도하여 엄청난 홍보효과를 이루어냈다. 그리하여 연예인이 아니라 군대의 홍보영상이 33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변화하기 힘든 군대조차도 유튜브를 적절히 이용, 홍보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공군 레미제라블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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