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가1 '항왜 장수 사야가(沙也可), 그는 김충선이 되어 우리나라를 지켰다. 임진왜란 때, 항왜라고 하여 왜군 중에 조선군으로 투항한 이들이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무려 1만여 명의 일본군이 조선에 투항을 해왔다고 하는데 초기에는 그들을 모두 참수했다고 하나 나중에는 '항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받아주었다고 한다. 그들 중 대표적인 사람이 사야가(沙也可)라는 장수로 가토 기요마사 군의 선봉장이었다. 그는 상륙 일주일만에 “이 나라의 예의문물과 의관 풍속을 아름답게 여겨 예의의 나라에서 성언의 백성이 되고자 할 따름입니다.” 는 말로 귀순의사를 밝힌다. 김해 김씨를 하사받은 그는 경상도의 의병들과 함께 힘을 합쳐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고 곽재우와 연합하기도 했다. 의병 및 조선군 장수로서 모두 78회의 전투를 벌였으며 이때 전공을 세워 후에 '자헌대부' 벼슬까지 올라 장관정도.. 2012.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