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이 살기, 자동차 없이 살기, 휴대전화 없이 살기 등 어쩌면 현대사회에 필요한 것들 없이 산다는 것으로 색다른 일상을 사람들이 대리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소중하다.
무한도전이 왜 재밌을까? 그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에서 각각 멤버들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강하게 묻어나기 때문에 보면 볼 수록 계속 보고 싶어진달까..
인간의 조건 프로그램 역시 좋은 경험과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그것을 헤쳐나가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그들의 이야기에서 인간다움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서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지,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쩌면 고찰까지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다.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킬링타임'으로 시청하기 시작했지만 보면 볼수록 가볍게 볼 만하지만은 않은 느낌이랄까.
지렁이를 직접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
식당에 가면 음식물을 남기려고 하지 않는 마음,
휴대전화를 일부러 가끔은 곁에 두지 않으려는 마음,
조금은 지구를 위하고, 조금은 타인을 위하고, 조금은 나를 위하는 습관이 만들어진다.
인간의 조건.. 다음엔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작할지. 보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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