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성령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응원하고 싶다.
김성령이라는 배우..
미스코리아 진이 되어 정점을 찍다가 다시 사라져버린 듯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드라마 '추적자'라는 작품에서 그녀를 봤을 때 연기가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았다. 근데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보고나니 그 동안의 많은 아픔과 시련이 있었을거란 생각을 했다.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서 쉽게 가기보다는 힘들게 가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 사람들이 되지 않을거라고, 아니면 자신 스스로 이게 맞는 것일까? 라고 물어보기도 많이 했을 것이다.
영화에 다시 출연하는 데 3년.. 연극에서 배우는 데 3년.. 후배의 무시와 선배의 불호령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자 했던 그 사람. 나는 김성령이라는 '배우'에 대해 사실 잘 모르지만 뭔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짠해졌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마침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계속 해내는 사람이 멋있다. 앞으로 김성령을 어느 작품, 언제든 만나게 될 때 이제 작품 속의 역할로서뿐만이 아니라 그녀가 이번엔 어떻게 연기를 할까. 지금 저 장면을 연기하는 저 사람의 마음은 어떤 상태일까를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응원하고 싶다. 김성령이라는 배우가 잘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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