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Pizza Vs. Skeletons 게임 앱 리뷰 (피자로 스켈레톤을 부시자)

좀비는 게임의 재료로 쓰이기에 충분했다. 'Plants Vs Zombie' 'Zombie Cafe' 'Zombie Highway' 등 많은 앱들이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앞으로도 좀비라는 키워드는 유명할 것이다. 그러나 어찌 생각해보면 식상하기도 하다. 그만큼 기대수준은 올라가 있고 게임의 방식도 너무 뻔하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iOS] Pizza Vs. Skeletons 아이폰 아이패드 앱 다운로드

Angry Birds 라는 대히트를 기록한 게임이 있다고 해서 너도나도 그런 스타일의 게임을 만든다면 유저도, 제작자도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Temple Run' 의 아이디어를 이용, 변형하여 'Zombie Run' 'Chasing Yello' 같은 게임들은 신선하기도 하였다. 

특정 게임이 인기를 끈 이유를 정확히 분석, 그것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방식 + a 가 시장에 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이 'Pizza Vs. Skeletons' 게임에 주목한 것은 그런 문제의식과 기발함이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피자라는 것에 인격체를 부여하여 스켈레톤들과 싸우는 방식을 설정한다. 그 해골들은 평범하지 않다. 그리고 미션의 방식 또한 다양하다. '보스' 개념을 넣어 새로운 미션을 클리어하며 나아가는 재미까지도 부여한다. 심지어는 게임 중에 얻어진 '코인'을 피자에게 토핑을 올리거나 모양을 변경할 수 있게 해서 좀 더 다른 독특함 재미를 주었다.

게임을 하는 방식은 어렵지 않다. 피자의 이동은 기기를 좌우로 기울이며 움직이는 방식이다. 아무 화면에서나 손가락을 위로 올리면 피자가 올라가고, 손가락을 내리면 피자가 땅바닥에 떨어진다. 그 과정에서 스켈레톤을 부서뜨리는 방식이다. 물론 그 스켈레톤은 창을 가로로 세우나 세로로 세우거나 가시를 곧추세우거나 위에서 공격하거나 패턴과 모양이 다양하다.

기본적인 미션 등을 진행하면서 따로 튜토리얼을 실행할 필요 없이 유저는 자연스럽게 사용 방법을 익힌다.  

미션이 시작하기 전에 몬스터의 특성과 어떻게 하는 방법인지 쉽게 그림으로 감을 잡는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어진 '코인'으로 유저는 토핑을 올리거나 피자의 모양을 바꾸는 등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스켈레톤을 부시거나 하는 등의 단순한 게임방식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냥 구르면서 스키를 타는 스켈레톤을 깔아뭉개거나 혹은 잃어버린 개들을 구출한다던지 가시들이 즐비한 곳을 다른 공을 지렛대 삼아 무사히 통과한다던지 그 자체가 새로운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각 미션이 끝날 때마다 코인을 랜덤으로 얻게 되는 돌림판이 실행된다.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은 게임장에서 레버를 돌릴 때 나오는 음악과 유사하다.ㅎㅎ 

시나리오 1의 마지막 보스를 물리치는 장면.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깨기 어렵지는 않게 흥미를 더 일으킨다.

전체적으로 몰입도가 상당한 게임이다. 그래픽이나 음악 등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꼼꼼한 앱 디자인이 일품이며 아이폰, 아이패드 모든 기기안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현재 유료앱이지만 Appshopper 라는 앱을 활용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활용하기 바란다.

[iOS] Pizza Vs. Skeletons 앱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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