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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프로그램 TV

최후의 제국,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제시해 주는 명쾌한 다큐멘터리!

by InvestorX 2012. 12. 18.


'돈의 힘' 다큐멘터리로 주식과 은행, 경제와 자본주의 원리를 배웠다.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는 시골에서 은행직원이 추천한 보험상품을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모두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할머니에게까지 영향을 끼쳐버렸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은 결국 세계 최강대국 미국을 대표로 자본주의의 승리로 끝났다. 러시아와 중국의 정치방식은 사회주의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이미 오래전에 자본주의를 가져왔고 이제 그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자본주의를 잘 받아들이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노력을 열심히 하면 더 잘살 수 있고 그렇게 자신의 노력만큼 많은 부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자본주의가 개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였다. 하지만 지금 우린 어떤가? 열심히 산다고 잘살 수 있다는 생각을 그 누구도 하지 않는다. 부모 잘 만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가진 돈으로 쉽게 투자하여 재산을 증식시킨다.


극소수의 힘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세금을 내지 않는다. 미국의 금융기관은 쓰레기 채권들을 섞어서 사람들에게 판매하였고 신용평가기관들이 그것들에 트리플 A 등급을 주어 동조하였다. 그 이익들은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발발한뒤에도 보너스 잔치를 하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분노하였고 'Occupy Wall Street'(월가를 해고하라!) 운동을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번에 방영한 최후의 제국 다큐멘터리는 자본주의라는 것이 어떻게 망가져갔고 개인을 보호하지 않는 지금으로까지 왔는지 아주 실감나게 보여준다. 자본주의의 원조격인 미국이 세계에서 아이들의 빈곤율이 가장 높고 보험비가 너무 비싸서 무료 진료에 줄을 서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그런 '병든' 자본주의를 우리는 너도나도 좋다고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아누타라는 아주 옛날의 모습이 담겨 있는 섬에서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 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다큐멘터리를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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