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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치

12.19 대선에서 박근혜가 당선인이 된 이후 벌어지는 일들

by InvestorX 2012. 12. 24.


12.19 대선에서 박근혜가 당선인이 된 이후 벌어지는 일들


박근혜가 당선인 신분이 되었다. 5.16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가 16년 동안 유신 등을 통하여 권력을 누리려다가 부하 김재규에 의해 사망한 지 수십년 만에 그의 딸 박근혜가 당선인 신분이 된 것이다. 그것도 51.6% 득표율로.


북한의 김정일-김정은에 의한 우연의 일치인가?


박근혜가 당선인이 된 이후 나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녀가 지금 무엇인가를 당장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벌어지는 상황은 그녀를 고려하였거나 계산하였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지금의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




http://m.kukinews.com/view.asp?arcid=0006741707&code=41171111


1. 월간 박정희 재창간


박정희의 사상과 정신에 대해 말하고 그에 대해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잡지를 발간한다는 내용. 대선 기간 내내 아버지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품을 수 있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보좌진들까지도 건의를 했다지만 '역사에 맡겨야 할 일' 이라며 자신을 회피하였던 일.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책에서 '아버지의 명예'를 반드시 되찾아드리겠다는 내용을 적어놓은 것을 보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박근혜가 당선되었을 때 예상되는 유머이미지 '네이버 메인 뉴스'에 보면 박정희에 대한 찬양 등이 담긴 부분이 있는데 이는 그녀와 아버지 박정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암시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2970


2. 육영수 기념관 추진


충북 옥천군에는 국민의 세금으로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하여 관광객을 유입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다. 기존에 묶여있던 농업진흥구역까지 정치인들을 설득하여 해제시킬거란다. 과연 그녀는 박정희의 독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너무도 당연한 역사속에서 일어날 수 없는 어쩔 수 없었던 일일까? 

'육영수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의 시민단체 구성에는 박정희 대통령 애국정신 선양회라는 이름도 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222010005&spage=1


3. 공공요금 줄인상


서민은 죽어나는데 서민정치를 하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청천벽력같은 이야기일까? 기다렸다는 듯이 고속도로 이용료, 상수도, 도시가스, 택시요금까지 줄줄이 오를 전망이란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은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요금인상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얼마 전 박원순 서울 시장이 9호선의 요금 인상을 강경하게 막아낸 것은 이제 역부족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심지어 수자원공사에서는 7년만에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는 것을 보면 서민이 무엇을 원하는 건지 박근혜 당선인은 대통령이 되면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039867


4. 대학 등록금 인상


대학 등록금이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2배 높고, GDP 를 고려하면 세계에서 제일 비싼 등록금의 나라 한국. 아르바이트를 뼈빠지게 하는데도 졸업시엔 평균 1,000 만원의 빚을 지면서 사회생활을 하기에 등록금 좀 낮춰보자며 경찰들에게 개처럼 끌려가면서도 운동을 했다. 당연히 사학재단은 이미 기업인의 마인드이고 정부에서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으면 무조건 인상을 하려 할 것이다. 작년 20대의 최고 이슈가 '등록금 인하' 였는데 인상하는 것을 보면 무색하기까지 하다.




http://www.gameshot.net/common/con_view.php?code=GA50d2aea275650


5. 게임주 폭락, 게임산업 침체 위기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우리의 한류 컨텐츠 산업보다 보통 10배 이상 돈을 벌어다 주는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게임산업. 논란은 당연히 있겠지만 일방적인 '셧다운제' 와 증세에 이어 나쁜 환경이 게임산업의 대장격인 넥슨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 상장을 했다는 루머까지 있을 정도로 현재 한국에서 게임업계는 총알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


박근혜는 다른 후보와는 달리 얼마 전에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 쇼에서 참관하여 게임까지 하고 갔다는데 정작 게임산업을 가로막고 있는 '셧다운제' 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게임주는 박근혜가 당선된 다음 날 폭락..을 하였다.


*


두렵다. 얼마나 더 많은 변화가 생기고 또 생겨날지.

일부 사람들은 나쁘게만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라고 한다.

한 마음 한 뜻으로. 과거의 아픈 상처는 던져버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고 한다. 그것이 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거, 풀어야 할 상처, 풀어야 할 현재부터 해결되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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