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트위터)사 회심의 작품. 바인 앱 Vine App 리뷰 및 분석
트위터(Twitter)는 처음에 단문서비스로 시작했다. 처음엔 '당신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로 시작해서 나중에 CEO 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밝히면서 뉴스와 정보의 플랫폼 생태계가 되었고 나중에는 사진을 공유하게 되며 이제는 동영상 공유서비스로도 발돋움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는 자신이 인터넷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그것이 처음엔 글자였을 테고, 그 다음의 흐름엔 사진. 이제는 LTE 서비스가 받쳐주기에 가능해진 동영상 공유이다.
훨씬 더 오감을 자극하는데 동영상만한게 없지 않은가? 문제는 동영상을 퍼다 날라줄 속도와 화질이 문제였던 것이 이제 해결된 것이다.
Vine app 서비스는 출시되자말자 앱스토어 상위에 링크 되었고 많은 유저들이 이미 활발하게 사용중이다. 다른 서드파티 사진앱과 다르게 트위터 자체의 사진서비스 pic.twitter.com 가 점유율이 높아진 건 트위터 공식 앱 자체에서 바로 올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타 사진서비스의 업로드가 되었을 때 링크를 눌러야만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Vine 서비스 역시 그러하다. Youtube 가 지금 현재로는 트위터 플랫폼 안에서 감상이 가능하지만 나중엔 어떤식으로 변화할 지 모를 일이다. Youtube나 Vimeo 와는 달리 Vine 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10초 정도의 짧은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며 그 10초 안에서의 순간순간을 잘라서 재미라는 것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동영상 공유를 하나의 놀이로 봤다는 것인데 저널리즘적인 성격 이외에도 가지고 놀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했다는 면에서 어쩌면 무서운 존재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세상은 점점 인터넷 시대 -> 1인 컴퓨터의 시대 -> 1인 모바일 시대로 흘러가며 트래픽점유율은 모바일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있다. 그 모바일 시대에서의 패권은 사진에 이은 동영상이 될 가능성이 크며 Youtube와 Vimeo를 능가할 만한 서비스가 나오면 시장은 뒤집히고 말지도 모른다.
트위터는 이런 계산을 깔고 회심작으로 Vine. 을 세상에 내놓은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Vine app 은 트위터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이다. app 이라는 6.3 메가(mb)용량 안에 엄청난 비즈니스가 숨어있는 것이다. 앱을 아주 빠르게 실행된다. 재생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해당 화면에 가져다 놓으면 동영상이 실행된다.
인터페이스는 Instagram(인스타그램)을 생각하면 된다. 올라오는 동영상의 성격은 잘게 나누어진 화면들이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형식이다. 재미있고 웃기고 놀랍고 신기한 그런 영상들이 많은 것 같다.
상단의 Vine. 바를 누르면 크게 4화면으로 구성된다.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이 Home 화면이고 Explore, Activity, Profile 이다. Activity, Profile 은 본인의 프로필 설정과 활동에 대한 것을 보는 것이니 주로 Explore 을 보게 될 것이다. Home 화면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같다. 자신과 주변 친구들의 동영상이 나오는 식.
Vine app 의 상단의 Explore 버튼을 누르면 편집자 추천과 지금 가장 유행하고 있는 동영상, 그리고 각종 태그로 나누어진 동영상을 필터링하여 볼 수 있다. 이것은 Instagram과 Pinterest의 장점을 살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Instagram(인스타그램)이 흥행한 이유 중 하나는 매우 잘 찍은 사진들을 편집자들이 엄선하여 올려서 퀄리티를 높인 것이고 Pinterest(핀터레스트)는 카테고리별로 잘 엮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종류의 컨텐츠를 끊임없이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Vine app은 이런 장점들을 혼합하여 편집자 추천으로 잘 만들어졌고 / 현재 가장 유행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카테고리화된 태그 필터링으로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동영상만 가려서 볼 수도 있게 되었다.
VIne app 에서 현재 인기있는 동영상을 눌러 보고있는 한 장면인데, 카메라에서 작은 사진이 커지면서 노트북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개별적으로 작은 클립들의 영상을 찍고 그것들이 연속으로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동영상처럼 착각을 주는 것이다.
VIne App 의 동영상 촬영 방식은 화면을 손가락에 대고 누르고 있으면 촬영이 시작된다. 그러다가 손가락을 떼면 촬영이 일시중지 된다. 또 다시 누르면 일시중지 된 상태에서 이어서 촬영이 된다. 그렇게 10초의 영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이디어에 따라 재밌는 영상이 나올 것만 같다.
동영상 촬영 후 태그는 자신이 직접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태그 입력이 되는 것 같다. 심지어는 Vine App, Twitter(트위터) 뿐만 아니라 Facebook(페이스북) 까지 공유가 가능하며 Foursquare(포스퀘어)와 연계하여 위치까지 추가할 수 있다. Vine은 정말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해진다.
애초에 동영상이라는 것과 거리가 멀고 흥미가 없었던 사람도 부담도 없고 재미가 가득한 이 앱을 사용하기 쉽게 설계된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직접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p.s 동영상 업로드 앱이니만큼 절대적으로 데이터용량에 대해 신경을 쓰도록 하자. 왠만한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속도끊김이 잦을 정도로 데이터용량을 많이 소모하니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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