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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Cat

고양이 FLUTD 증상에 대하여 (비정상적인 배뇨) + 해결방법

by InvestorX 2012. 11. 29.


고양이 FLUTD 비정상적인 배뇨를 할 때


< 기분 좋아서 꾹꾹이하는 보리 >

처음 저의 집 코숏고양이가 배뇨를 하지 못하고 저를 쳐다보고 낑낑거릴 때 저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어요. '고양이가 오줌을 못 눠요.' 같은 네이버 지식인스러운 질문을 시작해서 'FLUTD(고양이 하부요로계 증후군)'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병원까지 2차례 다녀온 몸입니다. 카테터까지(고양이의 오줌을 빼게 하는 기구) 자가용으로 몇 개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비용도 만만찮죠. 병원 한 번 가면 몇십만 원이 그냥 빠져나가는데 누가 가고 싶겠습니까마는, 애지중지 아끼는 고양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데' 가만히 볼 수만은 없죠.

지금 와서 든 결론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드디어 처음으로 병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징후가 보였을 때 잘 대처하여 병원을 가지 않고 (병원을 간다는 것은 고양이에게도 아주 큰 스트레스입니다.) 잘 소변을 보는 보리를 발견할 수가 있었어요.

아래에 있는 정보는 제가 한창 고생했을 때 인터넷에 있는 모든 정보를 나중에라도 꺼내볼 수 있게 정리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다른 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FLUTD 임상증상 ; 비정상적인 배뇨(화장실 밖에 소변보기), 적은 양의 소변 자주 봄, 소변이 붉은색, 화장실에 오래 있게 됨, 생식기 부위를 핥음, 소변 볼 때 소리 지름 (2011.05.06 10:36)   


<원인>
- 한 살 또는 그 이상의 연령 (2011.05.06 10:37)  

- 운동 부족 (2011.05.06 10:38)  

- 과체중 (2011.05.06 10:38)  

-만성 신장 질환이나 요도 카테타 삽입술 또는 회음부 요도 절제술 있는 경우 (2011.05.06 10:38)  


-암컷과 수컷의 FLUTD 발병 위험은 거의 동일하나, 수컷, 특히 중성화된 수컷의 경우 결정과 결석으로 인한 심각한 요도폐쇄의 위험이 큼 (2011.05.06 10:38)  

-다른 반려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2011.05.06 10:39)  

-충분하지 못한 수분 섭취량 (2011.05.06 10:39)  

-스트레스 


<치료 및 예방>
- 수분 섭취를 늘린다 — 반드시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놓아두세요. 염분이 적은 고기수프를 음식 위에 부어주세요. 우선은 수분을 많이 공급해야 하므로 건사료보다는 캔사료를 주는 것이 좋고 (2011.05.06 10:41)  

- 고양이가 흐르는 물을 좋아하므로 분수대 등을 설치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변을 전혀 못 보게 되면 빨리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관을 넣어서 오줌을 빼주어야 합니다. (2011.05.06 10:41)  

- 한두 번에 걸쳐 많은 양의 음식을 주지 말고, 적은 양으로 여러 번 나누어 먹이세요. (2011.05.06 10:41)  
일상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 스크래칭 판 또는 고양이 콘도를 제공하거나 시간을 정하여 고양이와 놀아주세요. (2011.05.06 10:41)  

- 양이의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 번 배뇨를 할 때마다 모래를 퍼내주고, 두 주에 한 번씩 따뜻한 물에 순한 세제를 풀어 화장실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FLUTD 증상을 보이자마자 물을 여러 개를 떠서 집 안 곳곳해 배치하였고 1~2시간을 쉬지 않고 이것저것을 사
용해 놀아주었다. (뛰게 해 주었다.) 거기다가 평소보다 몇 배로 만져주고 (엉덩이 토닥토닥, 신체마사지) 해달
라는 거 다 들어준 것 같다. 그리고 하루는 잤다. 그 뒤에 일어나서 보니 제대로 소변은 못 눈 것 같다. 그러나 
울지는 않는다. 또다시 틈만 나면 놀아주었다. 이틀째 되는 오늘 밤 다시 보니 이제 소변을 잘 한다. 잘했다고 
또 엉덩이 토닥토닥해주었다. 고양이가 원한다고 모든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은 자칫 생활이 고양이 중심주의로 변질될까봐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고양이가 사람에게 무언가 필요해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묵살해
버리는 것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늘리는 좋은 방법이다. 중간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