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혁신을 위해서 2. 나이키가 혁신기업 1위로 선정된 이유, 단순히 볼 것은 아니다.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헬스케어, IT, 플랫폼 회사로..)

기업의 혁신을 위해서

2. 나이키가 혁신기업 1위로 선정된 이유, 단순히 볼 것은 아니다.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헬스케어, IT, 플랫폼 회사로..)

미국 경영전문 월간지 패스트컴퍼니에서 나이키를 혁신기업 1위로 선정하였다. 선정한 이유로는,

1. 퓨얼밴드 ; 온종일 활동량을 측정하여 수치로 보여줌

2. 플라이니트 레이서 ; 작물을 뜨개질하는 공법으로 양말만 신은 것 같은 가벼운 신발

디지털 기술로 Seamless한 고객 경험을 완벽하게 제공하였다는 평가이다.

이것은 자사의 디바이스끼리 충돌하는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우려되는데, 이를테면 퓨얼밴드를 구입하여 자신의 운동상태를 기록하고 측정하는 것이 이뤄지면 굳이 나이키 운동화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데이터를 기록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순히 쉽게 볼 것은 아니다. 나이키가 무서운 점은 단순한 디바이스 판매가 아니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정보가 쌓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가 철저히 분석가능하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이 전 세계 사람들의 모든 취향과 정보, 생활패턴을 담고 있어 가장 현재 혹은 잠재적으로 무서운 기업이라고 평가받는 이유 또한 그렇다.

파괴적 혁신이란 기존의 고객의 피드백(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활용하여 더 나은 제품을 만든다는 일반적인 접근방법에서 벗어나 기존의 제품이나 고객군을 위협할 수 있는 파괴적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활용하여 나아가는 전략을 말한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초기 당시엔 맥북 제품군을 침해할 수 있다고, 침해했다고 볼 수 있으나 태블릿 시장을 새로이 창출했다는 면에서 상당히 좋은 파괴적 혁신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단일 기업전략이 아닌 기업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전략으로 바뀌고 있는 기존의 비즈니스를 위협하는 파괴적 혁신 사례가 생기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나이키 역시 기존의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IT,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키는 2012년도 출시한 퓨얼밴드로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었고 소비자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헬스케어 회사. 개개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플랫폼 회사로 진화할 것이다. 또한 나이키 플러스 플랫폼을 외부 협력자에게 현금, 노하우, 데이터, 시장까지 제공하며 발전시키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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