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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 용량이 모자랄 때 용량정리법.

by InvestorX 2013. 1. 22.


아이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 용량이 모자랄 때 용량정리법.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다 보면 무료 앱이다 뭐다 해서 수시로 앱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앱들은 쌓여가고 별로 설치한 것도 없어보이는데 용량이 모잘라 듣고 싶은 Podcast 나 사진촬영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애플 사용자들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용량부족 문제.. 필자의 경험을 들어 노하우를 적어보기로 했다.




1. 새로 받은 앱은 폴더에 넣어둔다.

새로 다운로드 받은 앱들은 다운로드 받고 난 직후 그때그때 정리하지 않으면 어느새 1 페이지, 2 페이지, 3 페이지 해서 순식간에 뒤로 계속 넘어간다. 정작 사용해야 할 앱들이 눈에 띄지 않고 자꾸 시선이 분산된다. 그 결과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기만 해도 어지럽고 정신이 없다. 새로 받은 앱들은 그때그때 새로운 폴더를 생성하여 저장하도록 한다. 그래야 대책없이 쌓이는 일이 없어진다.







2. 사용 가능 공간을 수시로 확인한다.

아이폰 설정 - 일반 - 정보 - 사용 가능 공간 확인

현재 기기에서 사용 가능 공간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은 용량이 갑자기 모자라는 현상을 겪지 않도록 도와준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 기기에 용량이 없어 난감한 경우를 한 번이라도 겪는다면 그건 이미 늦은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0 MB 가 되어야 더 저장할 수 없지만 체감상으로는 100 MB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할 때부터 기기가 버벅거리기 시작하며 모든 응용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







3. 사용 내용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앱들 위주로 정리.

아이폰 설정 - 일반 - 사용 내용 앱들 확인

앱이 너무 많아져서 정리를 해야하는 경우 그것을 다 정리하는 데 한나절은 걸리게 된다. 그럴때는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앱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한다. 사용 내용으로 들어가 앱들의 용량을 확인하는 데 로딩시간이 길기 때문에 한번 확인하고 나면 캡춰(홈버튼+잠금버튼)를 하여 사진으로 저장하도록 한다. 상위의 몇 개 앱만 정리해도 훨씬 나을 것이다.







4. 오래 묵혀둔 사진들을 '사진스트림' 등으로 쉽게 볼 수 있게 만들고 Dropbox 등을 이용 백업 후 삭제.

오래 사용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것은 '사진 보관함'의 용량이다. 왠만한 똑딱이 디지털카메라보다 화질이 더 좋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용량은 늘어난다. 이제 다시 가벼워 질 필요가 있다. '사진 스트림'의 기능을 키고 와이파이 존에서 자신의 사진을 온라인으로 전송한다. 사진 스트림에 연결된 기기가 0대가 될 경우 스트림에 있던 사진들은 모두 삭제되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한다. Dropbox 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사진들을 무료로 백업을 하도록 한다. 주기적으로 Dropbox 에 사진을 백업하면 기기파손/분실 등으로 사진을 잃어버리는 불상사를 피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5. Podcast 정리

Podcast, iTunesU 등 많은 방송 및 교육을 듣는 사용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는 하나당 최소 50 MB 이상씩 되는 강좌들을 미처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는 경우다. 한 두개씩 쌓이다 보면 엄청난 용량을 차지한다. 용량이 모자라다고 투덜되는 지인중에 podcast 정리만 해 줘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 경우 아이폰 - 설정 - 일반 - 사용내용 - Podcast 항목안에 들어가보면 다운로드 받아져 있는 방송들을 모두 볼 수 있으며 여기에서 바로 삭제도 가능하다. 일일이 podcast 앱 안에서 찾느라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 참고할 것.




6.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앱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

위에까지 모든 것을 하였는데도 용량이 모자라다? 당신은 이미 너무 많은 앱을 받아버렸다. 냉정하게 말해서 최근 한 달 이내 한 번도 실행하지 않았던 앱들은 그냥 컬렉션에 불과하다. 과감히 미련을 버리고 삭제하자. 막상 지우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필요한 앱만 받았다면 용량이 모자를 일도 없다. 아이폰 기기의 16GB(기가바이트)라는 용량은 적다고 하면 적지만 많다고 봐도 충분히 많은 용량이다. 그러니 내가 받았지만 사용은 하지 않는 앱들을 다시 한번 보도록 하자. 특히 용량을 엄청 많이 차지하는 재밌어보이지만 하지는 않는 게임 앱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소유하는 그 만큼 행복을 느끼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나 또한 이 앱을 지우면 언제든 다시 앱스토어를 통해 받을 수 있지만 괜히 사라질까 염려되어 지우지 못하는 미련이 있다. 거의 읽지 않는 책장에 꽂혀있는 수많은 책들처럼 직접 앱을 실행하고 즐기지 않으면 수많은 앱들도 역시 무용지물이다. 내게 꼭 필요한 앱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생각하고 필요하지 않는 앱을 지우는 것도 앱 활용에 있어서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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