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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olio Shop. 그라폴리오 샵! 유명 아티스트들의 그림을 합리적 가격에 집에 가져올 수 있어요

by InvestorX 2013. 2. 6.


Grafolio Shop. 그라폴리오 샵! 유명 아티스트들의 그림을 합리적 가격에 집에 가져올 수 있어요


오늘은 요즘 페이스북 등에서 지인들의 좋아요가 갑자기 늘고 있는 그라폴리오 샵의 이용후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오래전부터 그림을 좋아했었다. 싸이월드 '악마적 퇴폐와 고질적 순수의 공존' 이라는 클럽을 그림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살았었다. 그림에 대해 잘은 몰랐으면서도 매일매일 새로운 그림들과 마주하는 게 즐거웠다. 그 경험은 나의 첫 세계여행을 러시아로 떠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누구나 집에 그림 한 장 쯤 걸어놓고 싶은 욕구는 있을 것이다. 고풍스럽기도 하며 괜시리 내가 사는 멋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것은 겉멋이 든 것이 아니라 그림이 사람에게 주는 특별한 효과는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느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그림을 나도 소장해보고 싶었었다.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품질도 별로 좋지 않은 나무에 그려진 그림을 사다가 집에 갖다 놓고 좋아했던 기억도 나는데,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그림을 판매하는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Grafolio project. 그라폴리오 프로젝트라고 알려진 이 사이트를 처음 들어가 본 이후 든 느낌은 '와, 이런 곳이 있었나'  였다. 실력있고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그림을 웹사이트 등에 올려놓고 많은 이들이 감상을 하게 하는. 손에 꼽히는 유명한 화가들이 아니라 실력이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그런 거 말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 만큼이나 작품의 세계도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외국이 아니라 한국의 아티스트들의 그림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어 행복했다. 


그리고 그 작품들중에 괜찮은 것들을 모아서 판매를 할 수 있게 한 그라폴리오 샵이다. http://grafolioshop.net 사이트는 그림을 감상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이쁘고 특별한 볼일이 없어도 괜시리 켜놓게 되는 그런 사이트다. 


G마켓이나 11번가 같은 지저분하고 광고가 덕지덕지 붙은 사이트를 보다가 이런 곳을 둘러보면 오히려 기분이 이상해진달까. 하튼 그림을 고르는 맛이 저절로 들게 되는 곳이니 꼭 들러서 구경이라도 했으면 한다.







그라폴리오 사이트 메인 화면. 새로운 그림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새로 입고가 되는 지 알려준다. 그림들은 신선하다. 구매하지 않더라도 어떤 그림들이 새로 들어왔나 자꾸 기웃거리게 된다. 가격은 비싸지 않다. 1만원~5만원 정도까지 다양한데 왠만한 그림은 3만원이 들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색상과 느낌을 지니고 있다면 한 장쯤은 구매해도 좋지 않을까. 필자의 경우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몇 장 구입했다.







그라폴리오 그림 상세페이지 화면. 단순히 그림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들려준다. 


화면을 더 아래로 내려가보면 이 그림을 그린 아티스트의 약력과 외모(?)를 볼 수 있다. 멋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그림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밌지 않은가?







그라폴리오 Wishlist 화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담아놨다가 실탄이 찼을 때 어떤 그림을 구매할 지 하나하나 골라볼 수 있다. 정말이지 하나같이 다 유니크한 면이 있어서 어떤 그림을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글쎄 그래도 그 중에 골라보니 몇 개 나오기는 하더라.







그라폴리오 샵에서 그림을 구입하면 저렇게 통에 돌돌 말아서 깨끗하게 배송이 된다.







그라폴리오 샵에서 그림 구입한 후. 그림에 대한 설명을 담은 A4 용지 몇 장과 그림들이 투명한 보호지에 씌워서 잘 배달이 되었다. 한 가지 예상치 못했던 것은 사실 필자가 생각을 못한 점이기도 했는데 액자 같은 것이나 나무판에 온 것이 아니라 그냥 포스터가 배달된 것이었다. 필자처럼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당황하지 말기를.


그래도 좀 더 알아보니 그림 자체의 종이가 품질이 나쁘지 않아서 그렇게 큰 사이즈의 그림 포스터가 아니라면 그냥 어디 놔두고 감상해도 좋을 듯 하다. 혹 벽 같은 곳에 붙이기를 원한다면 안쪽 면엔 양면 테이프로 붙이고 바깥 쪽 모서리에는 투명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할 것.







필자가 지인에게 선물한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준 화면. 정말이지 너무 이쁘다. 별로 가격이 크지 않지만 받는 이에겐 감동까지 더할 수 있는 선물용으로도 딱인 것 같다. 




그림을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던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구입하게 되는 그라폴리오 샵. 

꼭 들어가서 구경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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