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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을 던져 버려라. 먼저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라. 경제사정에 철저히 소비를 맞춰야 한다.
소비를 조장하는 엉터리계산법에 현혹되지 말라. 남들이 다 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받고 돈을 쓴다. 대출을 권장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소비자들은 매달 대출상환금과 할부금 없이 사는 인생이 무엇인지 아예 모르고 있다.
더 이상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할부로 차를 사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라.
부채는 부와 투자의 지렛대라는 말? 리스크가 큰 투자이며 종종 생돈을 잃게 된다.
부를 축적하고 싶다면 '실제' 부자들과 같이 빚을 먼저 청산해야 한다.
돈을 빌려주고 받는 채권-채무 관계는 친구, 가족, 연인을 막론하고 하지 말라. 그냥 줄 수 있는 돈만 주라. 그 돈이 관계를 망가뜨린다.
보증을 선다는 것은 돈을 대신 갚아준다는 이야기. 거기에다 그 보증을 선 물건이나 차가 아닌 권리가 아닌 빚에 대한 보증만 선 것이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페이데이 론, 임대 후 구매계약, 자동차딜러 지불구매는 모두 저소득층의 돈을 합법적으로 착취하게 된 대출업체들의 이익을 보게 되는 고리대금업일 뿐이다.
합법적인 고리대금업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선진국 등에서는 최대 연이율을 제한하는 실정이다.
쇼핑몰에서 엄마에게 당장 장난감을 사내라고 조르는 어린 아이 같은 습성을 고치지 못하는 한 당신은 진정한 돈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무이자 3개월이 손해인 이유
1. 현금으로 일시불 계산할 때의 에누리를 하지 못한다.
2. 대부분 할부로 물건을 산 사람들이 제때 상환하지 못해 연체된다.
3.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구매하게 만들어 과소비를 유도하고 빚에 허덕이게 만든다.
카드대금을 밀리지 않고 일시불 결제만 한다면 신용카드는 이익이라고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60%의 사용자가 카드대금을 제때 못 낸 경험이 있다. 또한 신용카드를 쓰는 사람이 체크카드를 쓰는 사람보다 47%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튼튼한 중고차는 할부금 따위 안 내도 된다. 할부로 새 차를 구입하는 일은 부자가 되기를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 연연하면서 남을 의식한 소비를 하면 결코 돈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소비자단체, 금융전문가, 셈이 빠른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자동차 리스가 신차 구매보다 몇 배나 비싸다고 말한다.
백만장자들은 보통 2년 된 중고차를 현찰로 구매한다. 왜냐면 새 차는 감가상각때문에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성능도 더 좋을수도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신용을 잘 쌓아야 하는 이유는 빚을 더 잘 내기 위함 때문이다. 빚을 내야하는 경우는 실소득의 25% 정도를 15년 고정금리로 대출받는 것이 적정 수준이다.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그 돈을 긁는 방법뿐만 아니라 어떻게 그 돈을 갚을지, 결제일이 언제인지 알아두어야 한다.
오늘날 카드사들은 마케팅의 타켓을 청소년, 나아가 어린이로 잡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그들의 장난감과 과자 만화의 주인공 등에 그려진 카드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돈은 4가지 목적을 위해서만 이동해야 한다.
1. 땀 흘려 일한 노동의 대가로 돈이 주어진다.
2. 그 돈은 저축을 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이동한다.
3. 그 후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쓰인다.
4. 남을 돕기 위해 이동한다.
아이들의 경제관념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집안일이나 심부름을 통하여 땀 흘려 버는 돈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저축, 지출, 기부의 봉투 속에 나눠 담아 직접 체득하게 한다.
주택을 담보로 집값보다 더 많이 대출받는것은 집에 발목이 묶이게 되는 어리석은 선택이며 필요이상의 큰 집을 구입하는 것은 유휴공간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경제가 붕괴되면 금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일주일에 3시간 투자해서 연봉 1억을 받는 사람은 없다. 초기자금이 없는 부동산 투자는 대출 부담이 너무 크고 현금흐름이 막혀 큰 위기가 될 수도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생명보험의 70%인데 만기 환급형 상품인데 알고 보면 수익률이 형편없다.
같은 보험금의 보장을 받기 위해 보장형 생명보험을 드는 경우 훨씬 적은 돈이 든다.
예산서를 작성하는 방법
매달 수입에서 저축, 투자, 지출과 같은 예산집행 항목을 뺀 것은 0이 되어야 한다. 손에 들어오는 돈은 1달러짜리 한 장이라도 모두 구체적인 예산항목 하에서 집행이 되어야 한다.
소득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매달 예산서는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빚 청산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작은 긴급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비상금을 마련해야 한다.
<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관리 비법 단계별 방법 >
1단계 - 무조건 천 달러(백 만원)를 모아라.
2단계 - 갚지 않으면 안 되는 긴급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중에서 미상환 금액이 적은 순으로 나열하고 갚아나가라.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부채를 제외한 나머지는 최소 상환금액만 불입한다.
이유는 동기부여를 함이기 위함이다. 단기간에 성과를 이루고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동기를 부여하는 데는 최고이다.
온 마음을 빚을 청산하는 데 집중해야만 비로소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
'도저히 나의 보물 1호를 팔 수 없다' 고 하는 사람은 초과근무나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빚 청산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빚을 없애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할 계획이라면, 빚더미에 올라앉은 상태라면, 연금 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빚 청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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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대한민국을 상상해 본다. 주변에 하나 둘 씩은 대출금이 아닌 '대출 이자' 때문에 허덕이는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 신용카드 발급을 남발하고, 휴대폰은 '2년 약정' 이라는 이름으로 빚(사실은 이자가 붙은 할부금) 사실을 망각하게 하고 무이자 할부라는 말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충동구매해 버린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신은 예수도, 부처도 아닌 '지름신' 이 되어버렸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나 자신을 위해 냉정히 잘라야 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인 경제민주화 이전에 스스로 먼저 대출, 과소비로부터 독립하자.
끝으로 저자의 말을 인용한다.
"내 꿈은 모든 사람이 돈의 주인이 되어 부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 데이브 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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