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게임 Game

게임중독? 유로트럭이 다 치료해주겠어!

by InvestorX 2012. 11. 30.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알고 봤더니 이런 게임이 있는 줄 몰랐다. 사실 이런 부류의 게임은 처음 해보았는데..

약간 뭐랄까.. 성인을 위한 게임 같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게임같기도 하고..

요즘 정부에서 게임중독 관련해서 아청법을 도입한다느니 셧다운제를 도입하느니 말들이 많은데.. 


이 게임을 보면 게임으로 얼마나 현실에 대해서 직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게 했던 것 같다.


게임의 미션은 간단하다.

주인공은 트럭을 이용하여 물건을 배달해주면 돈을 받고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트럭을 사고 레벨업을 시켜서 능력치를 개선하는 등 경영해나가는 게임이다.


그게 무슨 재미냐? 라고 물어보겠지만, 막상 해보면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다.

트럭에 물건을 싣고 배달하러 갈 때의 그 두근두근함은 직접 느껴보지 않고서는 말하기가 어렵다.


운전은 GTA 4 나 레이싱 게임처럼 마구 달리고 싶다고 달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마음껏 속도를 낼 수도 없고 주변 차들을 백미러들을 통해 항상 살펴서 신호 위반을 하거나 다른 차와 충돌을 해서는 안 된다. (벌금을 물게 된다!) 


그러니 정확한 운전을 하여야 한다. 안전거리도 유지하여야 하고 항상 교통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내비게이션도 계속하여 관찰하면서 속도를 미리 줄여야 한다. 


음주운전을 하거나 신호위반을 한 사람들에게 운전학원에 가서 교육을 받게 하는 것보다 이 게임 몇 시간 하게 해주는 게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 ㅎㅎ 법규 위반은 곧 돈이 차감된다는 것을 게임 내에서의 즉각적인 피드백들을 유저는 계속 받게 된다. 


의외로 용량은 얼마 안 되는데 나름 고화질이라는 것이 놀랍다면 놀라운 점.



기본 메인화면에서 유저는 트럭과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점검할 수가 있다.



알바하러 갈 시간?! 코스들을 선택하고 비용을 확인한 뒤 물건을 인계받는다.



배달하러 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