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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117

Dead Season(데드시즌), 빠른 전개와 지루한 좀비영화 : 그래도 보고 싶다면? 영화는 빠른 전개로 시작된다. 남자와 여자는 떨어진 곳에서 교신한다. 여자는 아이를 데리고 남자가 있는 곳으로 온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난다. 그곳에서 군인과 낯선 이들을 만난다. 그들은 이미 평정(?)되어 있다. 어느 영화에서 봤었던 배경에서 이미 한참 이야기가 지나버린 듯하다. 그렇게 또 사정없이 그들은 그 이야기에 너무도 빠르게 편입되어 버린다. Walking Dead(워킹 데드)라는 미국 드라마가 인기다. 좀비를 뜻하는 Walker라는 단어가 생기고 'Dead Season' 에서도 그렇게 좀비들을 지칭한다. 이 영화를 보면 이런 류의 모든 좀비 영화들이 가질 수 있는 특성들을 다 가지고 있다. 특수효과나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지점, 심지어 분장까지 흡사하다. 뭔가 이런 좀비.. 2013. 4. 6.
이병헌의 욕심없는 아우라와 지.아이.조 2 의 욕심많은 작품 '이병헌이 힐링캠프' 에서 이야기하기로는 지.아이.조 원편에서는 아시아에서 온 '무술인' 인 줄 알았단다. 그래서 그의 역량이나 연기를 보여줄 만한 장면은 별로 없었다. 이병헌은 알다시피 아시아 4천왕에 속하고 지.아이.조 원편 무대인사를 할 때 워낙 많은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영화의 분량을 늘릴 수 밖에. 더구나 그는 이미 연기파 배우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병헌이 나온 작품 중 최고로 꼽는 것이 '달콤한 인생' 이라는 작품인데, 뭔가 준수하면서도 (대한민국 대표 일반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배역을 잘 소화하는 것 같다. 또한 작품이 몰입되기 쉬운 연기를 한다고 할까? 지.아이.조 2 에서도 이병헌을 자신을 내세우지 읺았다. 그저 이 작품이 원하고자 하는 방향과 느낌을 구현해내려고 존재.. 2013. 4. 5.
산본 카페 #2, 카페베네 산본역점 "산본의 그저그런 킬링타임용 카페" [72/100] 산본 카페 #2, 카페베네 산본역점 "산본의 그저그런 킬링타임용 카페" [72/100] 카페베네는 전국적으로 가장 지점수가 많은 카페전문점이다. 길 건너 하나씩 있다고 말할 정도로 수가 많은데, 직영점이 아니고 체인점 형태로 주인이 각기 운영하다 보니 품질이나 서비스가 지점마다 월등히 차이가 난다. 마치 영화에서의 CGV 같은데, 사전에 가보지 않으면 얼마나 좋은지 알 수가 없다. 하긴 카페를 좋아하는 이라면 무조건 한 번씩은 다 둘러보겠지만.. 그냥 가끔 가거나 이 지역 자체가 낯선 이에게는 모든 카페를 다 가봐야만 좋은 카페를 선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산본역 카페베네점은 산본역에서 가까이에 있다. 찾기도 쉽고 친구를 만나기도 편하며 1층에는 아이맥이 있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없다고 셈 치자... 2013. 4. 5.
[iOS/Android](무료) 구글 RSS 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정보 구독 서비스 Feedly 피들리! [82/100] [iOS/Android](무료) 구글 RSS 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정보 구독 서비스 Feedly 피들리! [82/100] 구글 RSS 가 중단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부터 많은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젖어들어 있었다. 물론 대다수가 아닌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는 RSS가 정말로 소중한 존재였다. 많은 블로그나 사이트의 정보들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RSS 를 통하여 한꺼번에 구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 이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여 정말 쉬운 직접 구독기능을 말한다. 요즘같은 많은 정보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어쩌면 가장 필요한 서비스인지도 모른다. 그러던 구글이 RSS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되지 않는다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를 .. 2013. 4. 4.
인간의 조건, 프로그램보다는 그들이 더 궁금해진다. 인간의 조건, 이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본 지 시간이 조금 흘렀다. 환경이라는 것을 주제로 개그콘서트의 친숙한 멤버들이 색다른 체험을 하는 것이다. (양상국, 김준현, 박성호, 김준호, 허경환, 정태호) 쓰레기 없이 살기, 자동차 없이 살기, 휴대전화 없이 살기 등 어쩌면 현대사회에 필요한 것들 없이 산다는 것으로 색다른 일상을 사람들이 대리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소중하다. 무한도전이 왜 재밌을까? 그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에서 각각 멤버들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강하게 묻어나기 때문에 보면 볼 수록 계속 보고 싶어진달까.. 인간의 조건 프로그램 역시 좋은 경험과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그것을 헤쳐나가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그들의 이야기에서 인간다움을 느끼.. 2013. 4. 2.
[iOS/Android] (무료) 글로리 스카이 for Kakao, 신개념 리얼 비행슈팅 게임! [78/100] [iOS/Android] (무료) 글로리 스카이 for Kakao, 신개념 리얼 비행슈팅 게임! [78/100] 오락실에서 1945 를 했던 게 엊그제 같다. 비행기 게임은 남녀노소 쉽게 할 수 있는 덕분에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다. 필자 역시 오락실에 가면 특별히 스킬을 익혀야 하는 철권 게임이나, 무슨 재미로 하는지 모르는 게임들 사이에서 헤매기보다 비행기 게임에 동전을 넣고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한국에 아이폰이 출시되고 갤럭시가 나오면서 모바일 게임도 어느 새 부흥기에 접어들었다. 왠만한 게임들은 전부 모바일로 출시되었고, 심즈나 심시티 심지어는 새틀러 같은 고전게임까지 모두 모바일로 출시되었다. 페르시아의 왕자 같은 고전게임까지 출시되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비행기 게.. 2013. 4. 1.
"취업은 투자다!" 매일매일 알짜 기업 채용정보를 골라주는 Job Sorting(잡 쏘팅) 사이트 소개 "취업은 투자다!" 매일매일 알짜 기업 채용정보를 골라주는 Job Sorting(잡 쏘팅) 사이트 소개 우연히 알게 된 잡 쏘팅(Job Sorting) 이라는 사이트를 알고 나서 신기한 눈으로 돌아보니 정말이지 필요한 것 같다. 요즘엔 큐레이션의 시대이다. 세상에 정말 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 필요한 것은 없게 느껴진다. 무엇이 정보인지, 광고인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내게 맞는 사람만 골라서 구독할 수 있는 트위터와 내가 택한 카테고리에 있는 패션 정보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핀터레스트가 있다면 정말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잡 쏘팅'(Job Sorting)인 것 같다. 취업정보 뿐만 아니라 힐링콘서트, 세바시, 대학생봉사단 등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2013. 3. 31.
사장(CEO)으로서 가져야 하는 것, 사장이라는 직업이 가져야 하는 것 '사장의 일'에 녹아있다.(책 리뷰) 사장(CEO)으로서 가져야 하는 것, 사장이라는 직업이 가져야 하는 것 '사장의 일',에 녹아있다. 사장님,이 아니라 사장이라는 직업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장은 직원보다 위에 있고 직위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역할로 나누어져 그저 해야 하는 일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당연함이란 당연하 '실천하는' 행동이지.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성공하기란 쉽지만 그 성공을 지속하기란 결코 간단치 않다는 것을 말한다. 사장은 회사를 지속시키기 위한 모든 일을 실천하는 존재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사장역시 훈련과 연습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일까? 이를테면 이런 것이었다. 사장은 직원이 어떤 실수를 해도 화를 내지 않으며 뚜렷한 자의식으로가 아닌 사.. 2013. 3. 26.
[iOS/Android] free 'The Croods'(크루즈), Angry birds(앵그리 버드)를 만들어 낸 Rovio와 드림웍스의 합작품! [85/100] [iOS/Android] free 'The Croods'(크루즈) Angry birds(앵그리 버드)를 만들어 낸 Rovio와 드림웍스의 합작품! [85/100] Angry Birds(앵그리 버드)의 개발사 Rovio가 Dreamworks(드림웍스)와 손을 잡고 앱을 만들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는 게임 앱이다. 바로 드림웍스에 나오는 'The Croods' 라는 애니메이션에 모티브를 둔 게임이다. 사실 이런 사례는 전에도 있었다. 'Men in Black 3'(맨인블랙 3), 'Temple Run : Brave'(템플 런 : 브레이브) 가 그것인데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출시되기 전에 미리 App 으로 선보이는 것은 매우 좋은 전략이다. 영화산업은 그것이 시장에 선보이기 전에 짧으면 몇 개월 길면 1년 이.. 2013. 3. 25.
장그래, 그는 누구인가? 살아숨쉬는 캐릭터와 살아숨쉬는 마케팅 기법[웹툰 '미생'] 장그래, 그는 누구인가? 살아숨쉬는 캐릭터와 살아숨쉬는 마케팅 기법[웹툰 '미생'] 미생, 처음 이 만화를 맞닥뜨렸을 때 놀랍기만 했다. 지루하고 의미없고 그저 어떤 기업이라는 것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직장'이라는 것의 의미가 어떻게 다가와야 하는 것인지, 생의 한수를 보여주는 만화를 선보인 것이다. 의사드라마, 경찰드라마, 법정드라마 등등 전문직에 대한 것을 소재로 많은 미디어에 나온 경우는 많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야후(YAHOO)'와 '이끼' 윤태호 작가의 신작치고는 이것은 제법.. 설득력이 있었다. 미생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 직장인이라는 대상을 한 차원 끌어올려 위대한 자기와의 싸움으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 2013. 3. 25.